가족 여행

[경남/진주] 이슬비 앉은 자리 수묵화로 피어나다 "진양호 호반 전망대"

라미네즈 2023. 5. 3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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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같은 진양호를 이슬비 오는 날 만나다.



비가 흩뿌리는 날 진양호 호반 전망대를 찾았다.

맑은 날에도 정말 멋질 것 같았지만 부슬비 내리는 날 호반 전망대에 오르니 안개와 함께 신비로운 그림이 펼쳐진다.  



진양호 호반 전망대는 진양호를 훤히 내려다 보이는 진양호 공원 안에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진주하면 진주성과 논개의 촉석루가 유명한데  진양호 호반전망대도 마치 성처럼 지어서 더 눈길을 끄는 곳이다.



주차는 전망대 바로 밑에 진양호 동물원 주차장에 주차(무료)를 하고 5분 남짓거리도 안 되는 곳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찾기 쉽다.  



오르는 길변에 아시아 레이크 사이드 호텔 앞에 멋진 나무가 있길래 구경하는데...



그 사이로 멀리 보이는 진양호가 멋지다.  
시간 되면 이 호텔 카페에 앉아서 진양호를 감상해 보는 것도 멋질 듯하다.  



주차장에서 아시아 레이크 사이드 호텔을 지나면 바로 전망대가 보인다.  

사실 진양호 호반전망대는 즐겨 보는 유튜브 채널의 쥔장들이 방문하는 걸 보고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하필 비 오는 날이라 살짝 아쉬운 마음으로 오르는 길이다.  



전망대 2층에서 본 진양호 전경~!!



3층으로 오르니 시원하게 전망대가 펼쳐진다.
물론 날씨가 화창하게 맑았다면 더 멋질 수도 있겠지만 비 오는 날 나름대로 운치 있는 그림이다.  



예나 지금이나 1박 2일은 전국에 안 가는 데가 없는 듯...  



전망대에 오른 사람들에게 진양호가 주는 선물...
진짜 바다라 해도 믿기는 모습이다.

마치 바다에 섬들이 떠있는 모습에다 살짝 내려앉은 안개들과 이슬비는 더 운치 있다.  

한 편의 수묵화 같지 않은가?
왠지 시조라도 한수 읊어야 할 것 같다.  



진주성이 있는 이곳 진주에 또 다른 성이 있다는 것...  

진주성이 치열한 전장의 기억이라면 이곳 진양호 호반 전망대는 멋진 예술품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주말 가벼운 나들이에 좋은 진주...  
진주성도 촉석루도 좋지만 멋진 진양호도 함께 누려보시길...  



진양호 호반 전망대
경남 진주시 남강로 1번 길 146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xzLwXI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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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호반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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