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린미방 (恭 隣 味 房) - 공손한 이웃이 맛을 내는 집 공린미방을 찾을 때는 입안을 정갈하게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집 앞 상가에 있던 공린미방이란 중식당을 늘 보기만 하고 지나치다 어느 날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마나님 얘기가 생각났다. 제법 맛집이라고 들었고 슬쩍 인터넷으로 엿봤을 때 꽤 좋아 보였었다. 바로 집 앞에 있는데도 왜 한 번도 가볼 생각을 안 했을까? 집 앞의 나래 시티 상가는 주차는 편리하다. 공린미방은 나래 시티 상가 3층에 있는데 주차장 3층으로 올라가면 곳곳에 유도하는 팻말이 있어서 찾아가는 건 문제없다. 이 안내판이 입구까지 알려준다. 입구 들어서서 오른편이다. 아이보리빛 타일이 붙은 곳이 오늘 맛볼 공린미방 주방이다. 타일 중간에 푸른빛 창호 너머로 분주히 움직이는 셰프들을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