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연화리 해녀촌 해산물맛집 손큰할매 와이프 생일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가쟀더니 기장 연화리 해산물 먹고 싶다고 해서 부리나케 달려갔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이렇게 많다고?" 주차장 끄트머리에 자릴 잡고 걸어서 돌아보다 자릴 잡은 곳은 가운데쯤 있던 손큰할매란 상호를 붙인 집이었다. "이름 마음에 드네... 많이 주겠지 뭐~!!!" 연화리 해산물촌이 유명해진 건 해녀들이 작업해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소문이 나면서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노점이나 근처 가게들이나 다 비슷한 가격이다. 아무튼 자릴잡고 앉았는데 바닷가에 비릿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 게 좀 불편했지만 오랜만이라 그러려니 하고 메뉴판을 본다. 요즘 자고 나면 오르는 게 물가라 살짝 겁이 나기도 한다. 이쪽 주차장이 해산물촌 노점들이랑 가깝지만 빈자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