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강원/강릉] 팔도 전복해물뚝배기

라미네즈 2024. 1. 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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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없이 찾았던 전복죽 맛집



새해 일출을 보려 사람들이 동해안으로 몰려드는 그날...  

이날은 23년의 마지막 날이었다.  

강릉 강문해변 입구 쪽 삼거리는 뭔가 분주해 보였지만 해가 진 뒤고 하루종일 추적거렸던 비는 그쳤지만 그 비가 몰고 온 차가운 바람과 더불어 꽤 추운 저녁이었다.  

"일출 보러 온 사람들 날이 흐려 헛수고겠는데..."

딱히 일출을 보겠다고 온 것도 아닌 우리는 동해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지만 또 분위기가 그런지라 하루 더 있다 갈까 고민하는 타이밍이었다.  

해지고 칼바람이 살살 불면서 추워지니 따끈한 국물 특히 해물탕 먹고 싶다는 마나님 말씀에 가까운 곳을 찾아보다 레이더에 걸린 곳이 팔도 전복해물뚝배기였다.  

가게는 강문해변 입구 쪽이라 경찰관들까지 나와서 거리를 지키고 있었다.  

주차장도 미리 통제를 해서 식사하러 온 손님에게만 주차를 하게 했다.  



여기 까지만 해도 관광지 식당이란 선입견이 강하게 들어서 후기들에 맛집이라고는 써놨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조금 늦은 식사시간에 제법 손님들이 많아서 진짜 맛있는 집인가? 하는 기대도 동시에 들었다.  



가게도 큰 편이었는데도 손님들이 제법 있다.  
주방과 입구 쪽이지만 반대편 큰 홀 쪽엔 거의 만석이었다.  



요란하게 뭘 많이 써놨지만 먼저번 삼척 전복 해물뚝배기랑 가격도 같고 전복 올린 해물순두부도 그렇고 포맷은 비슷했다.  



밥을 젓갈과 함께 김에 싸 먹으라더니 젓갈이 아주 맛있었다.
별도 판매도 하던데 좀 사가야 되나 고민이 될 정도다.

다른 반찬들도 대체적으로 깔끔한 게 나쁘지 않다.



컨디션이 별로였던 내 메뉴는 전복죽(15,000원)으로 픽했다.

고소한 전복 내장맛이 진하고 전복 토핑까지 올려진 전복죽은 전복의 쫄깃한 식감과 영양까지 다 잡은 메뉴였다.



뚝배기 음식이니 보글보글 끓여낸 전복 해물 뚝배기지만 비주얼은 삼척 전복해물뚝배기의 순두부 해물뚝배기랑 비슷했다.

삼척과 다른 건 비주얼 상으로 삼척 전복 해물뚝배기가 압도적이고 육수가 삼척은 비교적 맑은 타입인데 여긴 완전히 붉은 육수다.

이것도 장단점이 있겠지만 싱싱한 해산물로 자신 있게 좀 더 맑은 지리 스타일로 내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다.  


맛은 나쁘지 않으나 삼척 전복해물뚝배기를 맛본 뒤라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해산물 내용도 삼척이 그래도 좀 더 나아 보이고 해물뚝배기를 원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삼척 전복해물뚝배기가 좀 더 나을 듯하다.  


삼척 전복해물뚝배기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
https://dinosys.tistory.com/m/1369

[강원/삼척] 삼척 전복해물뚝배기

푸짐한 해물과 육수에 진심인 해산물 보양식 마나님 좋아하는 해물 뚝배기를 먹으려고 찾은 삼척 전복 해물 뚝배기 일본에서 오염수 방류 한다고 난린데 그전에 한 번이라도 더 사주고 싶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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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전복해물뚝배기
033-653-8882
강원 강릉시 창해로 375
7시 30분 ~ 20시 30분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FXrGs0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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