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주한 추억 가득한 우동 맛집 얼마 전에 집 앞 상가에 새로 인테리어 공사를 뚝딱 하더니 익숙한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딸아이 임신하고 마나님이 자주 찾았던 장우동 간판이다. 무척 반가웠다... 그 당시 장우동에서 우동, 라볶이, 스페셜 떡볶이 참 많이 먹었었다. "야~ 이 간판 얼마만이냐?" 딸애가 스무 살이 넘었으니 최소 십수 년 만에 보는 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다행히 간판도 로고도 바뀐 건 없다. 일요일 점심시간이라 뭐 사람 있겠나 싶었지만 우리 입장 후에 사람들이 계속 들이닥쳐 짧게라도 대기해야 할 만큼 북적거렸다. 다른 포스팅에서 썼지만 집 앞에 상가 상권이 많이 죽어서 어느 가게든 얼마 못 버티겠다 싶은 생각이 있는데 좀 오래된 브랜드인데도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