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맛집 강릉 불고기 바다를 봤으니 눈도 내려주면 좋으련만 비와 더불어 우박만 내린다. 눈 구경하기 힘든 동네 살다 보니 촌놈 서울 구경하듯이 눈이 펑펑 내리면 신나는데... 그렇게 비만 쳐다보다가 강릉 불고기가 맛있대서 비 오는 날 가까운 초당점을 찾았다. 11시 조금 넘어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제법 내린다. 아직 점심시간이 아니라서 주차장에 여유는 좀 있었는데 우리 이후로 갑자기 차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입구는 주차장 안쪽에 있었는데 빨간 아치 구조물은 순간적으로 여기 맞나 싶었다. 유명한 만큼 실내는 제법 큰 규모였고 비가 오는데도 많은 손님들이 내 들락거리고 대기하고의 반복이었다. 유명세에 비해 단출했던 반찬 가자미 구이와 배추 된장국... 요즘 가끔 보이던데 가자미 구이는 별도로 비용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