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매력으로 사로잡는 까멜리아 인 구룡포 구룡포 대게 먹으러 1년에 한두 번은 오는 곳이라 맛있게 먹고 가끔은 소화도 시킬 겸 일본 가옥 거리를 산책해보는데 새로 생긴 가게 등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년 단위로 오니 이런 재미도 있다. 이번에도 배부르게 먹고 일본 가옥거리를 걸어보다가 예전에 못 가본 카페가 보여서 커피 한잔 할 겸 들어가 본다. 입구에 덩치 큰 댕댕이가 있지만 성격이 아주 순한지 이뻐하는 손님들한테는 1도 관심이 없고 그저 엄마만 쳐다보는 순댕이가 더 눈길을 잡았다. 까멜리아 인 구룡포... 네이밍이 뭔가 마음에 든다. 몇 해 전에 왔을 때는 한참 보수공사를 하던 곳인데 그때 생각이 나면서 조금 더 기대치가 오른다. 목조건물 외부에 온통 식물들이 자리 잡고 있다. 사장님이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