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 5월까지 한재 미나리 시즌 잠시 잊고 지낸 사이 즐겨보는 유튜버의 한재 방문기를 보고 미나리 시즌이 끝나간다 싶어 후다닥 다녀왔다. 겨울철 대게시즌에도 구룡포를 한 번밖에 못 간 아쉬움이 있는데 미나리도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 부지런히 다녀왔다. 사실 요즘은 저장 기술이 좋아서 언제나 미나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하지만 이왕이면 제철에 맛보는 게 가장 좋은 건 당연하다. 원래는 한재고개 위쪽에 식당을 자주 갔지만 최근 들어선 여기 한재 나드리로 간다. 한동안 가던 곳이 사정상 문을 닫았었기 때문이었고 최근 다시 영업한다는 것 같지만 영업 방침이 조금 달라져서 계속 한재 나드리로 가기로 했다. 한재 고개 중턱쯤에 자리한 한재 나드리는 주차장 넓어서 편리하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카페 뷰도 꽤 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