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감성 핫플 그러나 냉정한 현실 보수동 헌책방 골목 밥 맛있게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찾은 보수동 헌책방 골목 평일에다 비까지 부슬거리니 사람은 더 없다. 예전 언젠가 찾았을 때도 한산하던 골목은 참 안쓰러웠는데... 오늘도 그날이랑 별반 차이가 없다. 부산 사람들은 흔히들 헌책방 골목이라고 부르지만 어엿하게 정식 명칭은 보수동 책방골목이고 지금은 부산의 핫한 문화거리 겸 여행지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단순히 여행지라고 하기보단 이 골목만에 독특한 감성이 있어서 많은 사랑을 받는 게 아닐까 싶다. 1950년대 초에 헌 미군잡지나 헌 참고서등을 사고파는 작은 책방 4곳으로 시작이 되었다고 하며 전성기 때인 80년대에는 서점이 70여 곳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전성기 때보다는 못한 정도다. 비가 내려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