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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935

[경북/경주] 박혁거세의 "오릉"

신라 초기의 왕 박혁거세의 오릉 경주 황리단길에 가보려고 갔지만 연휴에 너~~어무 차도 사람도 많아서 포기~ 당연히 주차할 곳도 없고 그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다니기도 싫을 만큼 사람이 많았다. 오릉은 경주 IC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고속도로로 경주에 들어온다면 사실 대부분이 거쳐가는 곳이지만 얼핏하면 지나치기 그냥 지나치기 마련이다. 사실 경주에 자주 가는 나도 오릉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고 보니 오릉은 신라를 건국했다는 박혁거세와 초창기 왕족들의 무덤이라고 한다. 박혁거세라면 역사 시간에 배운 알에서 태어나서 신라를 세운 어진왕이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는데 신라를 61년 다스리고 죽어서 하늘로 간 뒤 7일 만에 몸만 5군데 나눠서 떨어졌다고 한다. 한 군데로 묘를 쓰려했으나 거대한 뱀이 나타나 위협을..

가족 여행 2023.10.12

[강원/삼척] 초곡용굴 촛대바위길

동해바다 여행 추천 가끔 답답한 마음이 느껴질 때는 동해 바다를 찾고는 한다. 아무래도 푸른 바다를 보고 있는 것만 해도 위로와 힐링이 되기 때문이겠지.... 어느 날 갑자기 마나님이 촛대바위를 보러 가자고 했다. "촛대바위? 봤잖아~!!!" 사실 이곳 초곡용굴 촛대바위 방문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 한번 찾았었는데 늦게 도착해서 튕긴 적이 있다. 입장료는 없지만 관리인이 있어서 정해진 시간에 열고 닫는다. (아래 운영시간 참고) 내가 생각한 촛대바위는 동해에 그 유명한 애국가에 나오는 촛대바위다. "다른 촛대바위가 있었다니..." 운영시간은 시즌별로도 달라서 꼭 참고해야 하고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는 입장해야 한다. 이날 날씨가 참 좋아서 바다와 하늘이 너무 이쁜 날이었다. 전망대에서 본 바다는 힐링 ..

가족 여행 2023.10.06

[부산/강서] 가덕도 천성항

차박, 차크닉 여유로운 노을 맛집 천성항 오랜만에 혼자 노을을 보러 갔다. 비가 와서 좋지는 않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구름이 방해를 하는 사이에서도 해님은 할 일을 다했다. 흐린 날씨라 그래서 더 선선했다. 아직은 더위가 좀 남았지만 비 내린 날 저녁 무렵이라 습도가 조금 있는 것 말고는 살랑살랑 바람도 불고 잠시 노을을 즐기기에 참 좋았다. 잠시 차에서 음악을 듣다가 노을을 찍어보고 싶은 마음에 오랜만에 고프로를 꺼내서 음악과 함께 힐링했다. 구름이 있다지만 꽤 이쁜 하늘이었다. 가덕도의 작은 천성항엔 휴일 오후를 즐기러 차크닉 나온 가족 단위객들이 나와서 여기저기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렸고 열심히 뛰어노는 아이들 소리, 파도소리와 함께 조용히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시간도 세월도 고기도 낚는 낚시꾼..

가족 여행 2023.09.23

[경남/밀양] 트윈터널 2

폐선 철로 터널을 즐기다. 사진이 많지만 쭉 따라오면 트윈터널의 내부를 한 바퀴 돌아보게 됩니다. 사진만 보면 8,000원 아끼는 겁니다. ^^; 부담 없이 편히 즐겨보길 바랍니다. 이쁜 조명 장식들이 많아서 사진 스팟이 많으니 인스타 사진 건지기 좋지만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터널 소개와 작품전이 있었는데 흥미롭게도 우리가 아는 로보트 태권 V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나오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참 재미있는 아이디어인 듯... 터널 내 작은 카페에 생각보다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지만 눈요기만 하고 그냥 지나간다. 가격은 타 카페들과 엇비슷한 3 ~ 5,000원 정도 가격대다. 이로써 트윈터널 내부는 끝이 난다. 먼거리가 아니라 둘러보는데 부담은 없고 유모차 같은것도 사용이 가..

가족 여행 2023.09.12

[경남/밀양] 트원터널 1

폐 철로 터널을 이용한 놀이 시설 트윈터널 외부 트윈터널을 이웃님 블로그에서 보고 집에서 가깝네? 하는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나선다. 포스팅이 좋고 이뻐 보여서 한번 가보고 싶었다. 트윈터널 주차장 꽤 많은 주차가 가능한 크키의 주차장이다. 티켓부스 앞쪽에도 몇 대 주차하던데 대수가 적어선지 통제가 있어서 혹시라도 몸이 불편한 분이 계시면 입구를 지키는 안내원에게 물어봐도 좋을 것 같다. 청도 IC에서 작은 언덕을 하나 넘으면 나오는 트윈터널은 주차장이 먼저 나오고 나무데크로 조금 걸어 내려가야 한다. 입구로 들어가면 큰 글씨와 함께 흰 건물이 보인다. 편의점, 휴게실, 화장실이 있는 건물인데 화장실은 터널 내에 없으니 참고해야 하고 음료와 간단한 간식거리도 판매한다. 피자 매장이 있길래 갑자기 피자?..

가족 여행 2023.09.11

[충남/당진] 삽교호 함상공원

정말 오랜만에 가본 곳 삽교호 함상공원 지나가는 길에 얼핏 눈에 띈 삽교호 함상공원은 아주 오래전에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오래전 딸아이가 아주 어릴 때 같이 가족 여행 왔었던 기억이 있는 곳이고 평상시에는 접하기 힘든 전투함 내부도 보고 또 맛없었던 당시의 전투식량을 사 먹어 봤었던 곳이기도 하다.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거리긴 하지만 그때는 앞쪽에 별거 없이 휑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뭐가 엄청 많아졌다. 핫한 시간이면 식당, 카페등 여느 관광지 마냥 벅적거릴 분위기다. 다만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동네는 조용했고 군데군데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곳들도 있어서 주차를 하고 추억을 떠올리려 가본다. 걷다 보니 뒷문 격인 이곳으로 들어갔다. 함상공원 / 해양테마 체험관 정확하진 않은데 해양테마 체험관은 당시..

가족 여행 2023.09.02

[충남/아산] 브라운 도트 호텔 아산 터미널점

깔끔한 프랜차이즈 가성비 호텔 BROWN - DOT HOTEL 주변에서 깔끔한 인테리어와 관리가 잘된다고 브라운 도트 호텔을 추천해서 찾아보니 아산 터미널 근처에 있어서 두 번째 숙소로 선택했다. 솔레어 포스팅에도 썼지만 어디든 역과 터미널 근처는 가성비 숙소들이 많다 이곳도 아산 터미널이 근처라 마찬가지다. 터미널도 급이 다른지 아산 터미널 근처에는 훨씬 많다. 추천받은 대로 외관이 굉장히 깔끔한 신축급 숙소라 일단 마음에 든다. 주차장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었는데 1층 주차장 다 차고 나면 숙소 측에서 안내해주지 않을까 싶다. 1층에 리셉션 앞 대기 공간... 간단하게 음료 갖춰진 곳인데 작지만 깔끔하다. 6층 숙소인데 복도가 화사하고 깨끗하니 좋다. 복도에 전자레인지는 인상적이었다. 일반실 601..

가족 여행 2023.09.01

[충남/당진] 왜목 해수욕장

일몰과 일출, 차박지의 성지 일몰과 일출, 그리고 월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은 사실 우리나라에서 이곳 왜목 해변이 유일하다. 지도를 보면 이해가 되는데 왜목 해변은 서해안이면서도 반도처럼 나간 땅에 동쪽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동해처럼 막 떠오르는 해를 보긴 힘들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유일한 곳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유명한 곳이고 이어 코로나 시기에 대유행한 차박의 성지로도 알려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일몰과 일출을 즐겨보고 싶지만 사정상 안될 건 알아도 한 번쯤은 직접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해수욕장 입구 쪽에 인증샷 포인트... 왜목 마을은 왜가리의 목처럼 불쑥 튀어나온 모습 이래서 왜목 마을이란 이름이 붙었다. 그 왜목을 상징하는 조형물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많은 분..

가족 여행 2023.08.29

[충남/서산] 도심속 작은 동물원 "정글 카페"

대형 동물원 보다 체험이 더 리얼했던 작은 동물원 "정글카페" 몇 해 전 사설 동물원에서 동물 학대 이슈가 터져서 "혹시?" 하는 우려도 잠시 있었지만 찾아가서 보니 그런 느낌 없이 오히려 멀리서 눈으로만 보는 동물원들 보다는 훨씬 체감하기 좋은 동물원이었다. 그리고 도심 속에 있는 동물원이라는 점도 매력 있었고 도심과 가깝게 있다 보니 가족단위로 찾기도 좋아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전체 3층 건물에 1층은 카페와 함께 있고 2층과 3층 루프탑까지 동물이 있다. 1층 카페 리셉션에서 입장료를 결제해야 하는데 카페 음료와는 별도고 카페만 이용하는 건 안된다고 한다. 동물 먹이 체험은 3천 원을 추가 지불 해야 한다. 후기를 보면 비싸다와 값어치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계시고 비좁은데 대우가 제대로인..

가족 여행 2023.08.28

[충남/태안] 잘못 찾아온 "신두리 해안사구"

여름엔 피해야 할 여행지 신두리 해안사구 오래전 사진 한 장을 보고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을씨년스럽고 황량한 게 이주 이색적인 분위기... 마치 영화에서 본 화성이나 달 같이 지구의 분위기는 아니었다. 사진 한 장이 그렇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참을 달려서 찾은 신두리 해안사구는 어쩔 수 없이 낮시간에 도착했다. 여행도 모든 게 생각대로 되는 건 아니라서 욕들을 생각을 하면서 왔다. 이 더운데 땡볕 투어니... 하지만 집에서 먼 곳이라 이 근처에 왔는데 안 올 수가 없었다. 사진이 많지만 특별한 코멘트가 필요 없이 풍경만 감상하는 걸로.. 그전에 나무위키가 전하는 신두리 해안사구 개요는 보고 가야겠다.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에 위치한 해안사구. 국내최대 사구이다. 뒤편에 위치한 두웅..

가족 여행 202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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