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된 양산 석산에 제주 인 양산...
돼지국밥 좋아하는 매니아로서 제주 갈때마다 꼭 한번씩은 먹고오는데...
집근처에 있다고 해서 한번은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찾았다.
마눌님은 고기국수는 물론이고 돼지국밥도 썩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혼자 점심 시간 이용해서 다녀왔다.
위치는 양산 석산의 택지내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가게 근처 편하게 주차 가능하다.
택지내에 있어서 골목 찾기가 조금 애매하다.
구글 지도에는 나오지만 티맵에는 나오지 않아서 대신 등록했는데 반영이 언제될진...
가보고 싶다면 당분간은 아랫단에 주소로 찾는게 좋을듯...
인테리어는 제주스러움이 묻어난다.
사실 이쪽보다는 카운터 앞쪽이 작은 돌하르방에 배경으로 귤밭처럼 꾸며놔서 제법 제주스럽다.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식사하시는 손님들이 계셔서... 아쉽~)
사진에 화강암을 가져오셔서(반출이 허용되지 않으나 한군데 업체에서 정식으로 사올수있다고 하심) 사장님이 직접 쌓아서 인테리어를 하셨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제주 분위기를 느끼게 해놓아서 잠시 제주에 있는듯한 느낌이 좋다.
아울러 한라산 소주 겁나 많음... ㅋㅋ
혼자다보니 이것저것 시키긴 많고 고기국수 하나 주문했다. 현재 가격은 9천원이다.
소박한 기본찬과 더불에 귤이 서비스로 제공 되는것 역시 센스 있는 선택이신듯...
고기국수가 이쁘게 셋팅되어서 나왔다.
점심시간 끝물이라 젊은 사장님이 직접 서빙하시면서 맛있게 먹는법도 알려주시는 서비스도 좋다.
후추와 고춧가루가 테이블에 기본 세팅 되어있고 밑반찬과 함께 돌김(?)과 땡초를 채썬것도 준비된다.
기호에 따라 가감하지만 김의 경우는 알려주신대로 넣기전과 넣고 난후가 다른 느낌...
맛...
주관적이지만 전체적인 평가라 한다면 살짝 아쉬움이 맞는듯 하다.
일단 면이 제주식 굵은 면이 아닌 흔히 뭍에서 접하는 일반면이다.
고기는 제주 고기를 쓰신다는데...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흐물거리는 식감이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탱탱한 식감이 더 좋다.
국물은 나쁘지 않았으나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가 조금 나는편... 허나 후추, 고춧가루, 김등으로 잡내는 금방 해결되는 수준이다.
제법 잘 우려내신 국물맛은 나쁘지 않다.
전반적인 아쉬움은 있다.
물론 뭍에서 제주 토속음식을 접하는게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각자가 제주 여행갔을때 먹어본 고기국수와 비교하기 마련이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선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그외 돔베고기나, 제주식 두루치기를 하시는데 다른 메뉴는 먹어보지 못해서 패스~!!!
전체적으로 가격은 1~2만원대 내외의 가격이다.
뭍에서 잠시 제주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곳이다.
영업시간은
11시30분 ~ 15시,
17시 ~ 22시이다.
(오후 3시~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 1470-2
https://instagram.com/je_ju_in_yang_san?utm_medium=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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