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필리핀/보라카이] 로컬식당 "꼴라이 망얀(Kolai Mangyan)"

라미네즈 2022. 9. 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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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로컬 음식은 한국 사람들 스타일에 대체적으로 잘맞는 편이다.
향신료가 없는편이고 튀기거나 굽는 스타일인데다 간장 베이스의 음식이 많은편이라 비교적 맞는편이다.
거기에 라부요라는 매운 작은고추가 있어서 소스를 만들어 먹으면 풍미가 더 진하다.
단 로컬음식은 여러번 언급했지만 간이 진한 편인것만 다르다.

꼴라이 망얀은 헤난 파크 바로 건너편에 있는 로컬식당이다.
다른 로컬식당들 처럼 부페 스타일은 아니지만 저렴하게 로컬 음식들을 맛볼수있는 곳이다.

식당이 로컬스럽다.
3층까지인데...
1~2층은 음식을 먹을수있고 3층은 주방이다.
주문은 2층에서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AM 7시부터 ~AM 1시까지 한다고한다.
영업시간으로 보면 일대 리조트등에 근무하는 로컬민들의 소중한 한끼를 담당하려는듯 하다.



로컬식당이라 관광객 식당 만큼은 기대치는 없다.
강아지나 고양이들도 자유롭게 드나들고 음식을 나눠주기도 한다.



2층의 메뉴판...
잘 모르겠으면 그림을 보고 주문해도 된다.
주문받는 아떼 뒤로 그림으로 메뉴가 붙었다.
익숙치는 않은 음식이래도 그중에 레촌, 크리스피 빠따, 깡꽁, 시식, 방우스등 필리핀 로컬음식에 대표적인 음식들도 보인다.



역시나 주문하면 이런 번호표식을 준다.
기다리면 음식을 가져다 준다.



잔으로 파는줄 알고 주문했더니 왠만한 물병째로 똭~!!! 인 음료 메뉴들...
검은건 아이스티고 녹색은 레몬에이드 입니다.
아이스티는 좀 싱거운 느낌이고 레몬에이드는 특이하게 오이맛도 나고 오묘해서 첫맛은 별론데~ 싶은데 마실수록 갈증도 해소되고 은근 매력있습니다.
시원하게 "온리 아이스~ 플리즈" 신공으로 얼음넣어서 드심 좋습니다.



사실 이곳을 찾기전에 고려 샤브샤브를 배터지게 먹고 간거라 도저히 여러 메뉴는 안되겠고 젤 유명한 필핀 음식중 하나인 레촌을 주문해봅니다.
주문받는 아떼가 "밥 없이?" 하더군요~
밥까지 시켰다간 배부르다고 안나온다는거 억지로 끌고온 마눌님한테 깨질까봐 얌전히 네~ 했죠~

어따 이노무 집구석은 뭘 하나를 줘도 겁나 많이 주네요~
사진으론 작아 보이는데 양이 많습니다.
좋아하는 껍데기 한입 먹어보니 저절로 욕나옵니다~!!
와~ ㅆㅂ 겁나 맛있잖아?
배부르다며 어거지로 나온 마나님이 되려 밥 안시켰다며 타박을 할정도...
아떼~ 온리 스팀라이스 원~ 플리스~!!!


음식도 당연히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위생이나 비위에 맞지 않으면 어쩔수 없고~
그런데 여행객들 상대하는 왠만한 식당, 리조트들이 한국의 그것만큼은 안된다는거는 감안하셔야 되실겁니다.

좋은 밤 보내십시요~!!!



꼴라이 망얀 (Kolai Mangyan)
https://maps.app.goo.gl/itZ5WpuPcY4nHQs98

Kolai Mangyan · XW6H+C4H, Malay, Aklan, 필리핀

★★★★☆ · 필리핀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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