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양산] 범어 "밀양돼지국밥"

라미네즈 2023. 2. 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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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무척 자주 갔었던 "밀양돼지국밥"





정말 오랜만에 찾았다.

볼일을 보고 지나던 길에 자연스레 눈에 들어온 범어 밀양 돼지국밥~!!!

늦은 아침으로 마침 밥도 못 먹은 상태라 늦은 점심을 해결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근데 얼마 만에 오는 거냐?
한때 줄기차게 왔었는데 한동안 잊고 살았다 싶다...



밀양 돼지국밥...

위치는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 맞은편이다.
정문 쪽은 아니고 범어 쪽으로 맞은편...

큰 도로가에 있어서 찾기 어렵진 않다.

가게 앞에 몇 대 주차 공간이 있어서 주차는 그곳에 가능하다.



가게 내부...
변함없이 그대로다.

한때 정말 많이 왔었는데 한동안 안 온건 특별한 이유는 없고 갈맷길 돼지국밥을 알게 되고는 자연스럽게(?) 안 오게 되었다.

3시 넘어 방문해서인지 손님도 직원도 없이 할머니 혼자 계셨다.

사실 그사이 한두번 왔었는데 가게문이 닫혀있어서 돌아갔었다.
쉬는 날이 공식적으로는 없는데 닫혀 있어서 장사 안하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돼지국밥 8,000 원...

거의 모든 물가가 다 오르는 지금...
돼지국밥은 그래도 그 물가들의 젤 뒤쪽에 있는지 늘 상대적으로는 싼 편이다.



일전 국밥 포스팅에 쓴 우스갯소리에 등장하는 무침 정구지(부추)~!!!

밀양 돼지국밥은 부추를 생지가 아닌 무침으로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깍두기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김치는 중국산이라 다 아는 그 맛이고 깍두기는 아삭하고 딱 잘 익은 절정의 맛이라 그 절정에 최고의 맛이다.


살코기 돼지국밥

국물부터 한 숟가락 뜨는데 웬걸~
"어~ 뭔가 좀 부족한데?" 하는 느낌이다.

돼지국밥 국물 특유의 눅진하고도 조금 꼬릿 한 국물맛이 없다.

"엇~ 오늘은 국물을 덜 우려냈나?"

이 집은 한동안 굉장히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집이라 이 집의 맛을 알고 있는데 오늘은 하나가 빠진 맛이 아쉽다.

아무리 간을 맞춰봐도 국물맛은 아쉬움이 남는다...
설마 변한 건가?

그래도 국물맛이 밍밍한 거 외에는 여전히 양도 많고 잘 삶긴 고기도 딱 좋다.
그래서 국물맛이 더 아쉽긴 하지만...

마침 오늘 조금 아쉬운 국물맛이겠지...라고 위안을 삼아 보려 한다.

한동안 열심히 다닌 식당이니 오랜만에 한번 맛본 걸로 마음을 접는다는 건 좀 아닌 듯 하고 기회 되는대로 다시 한번 찾아야겠다.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다시 한번 기약하며~!!!


범어밀양돼지국밥
055-365-8989
경남 양산시 물금읍 황산로 643
매일 10시 ~ 22시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G9CLs8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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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밀양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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