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양산] 삼계탕 수준의 "언양 닭칼국수"

라미네즈 2023. 3. 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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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덕한 느낌의 진한 닭곰탕과 닭칼국수



"어~!!! 굳이 삼계탕집 안 가도 되겠는데?"
국물 한술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점심에 뭘 먹나?"

마나님과 고민하다.
비도 오는데 따끈한 국물의 칼국수가 먹고 싶단다.  

근래 외식 잘 안 하려는 마나님이지만 오후 일정이 있어서 나가려던 차에 점심도 해결하려 물금 쪽에 언양 닭칼국수로 잡았다.



주차는 가게 앞에도 가능하지만 왼편 도로 쪽에 건물 뒤로 주차장이 있다.  



위치는 물금읍 사무소 인근이다.  

구도로 쪽에 있어서 길 찾기가 조금 번거로울 수 있다.
이쪽 지리에 익숙하지 않다면 네비를 잘 봐야 한다.  



오후 1시 넘은 시간인데도 만석이라 대기를 해야 했다.  



단출한 메뉴는 늘 기대치가 높아진다.



첫 입에 느낀 매콤하지만 김치 맛집이었다. 
마나님 첫 입에 "으~음~!!!" 하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였다.  
 
셀프에서 더 가져다 먹는데 잘게 썰어 내놓아서 배추 줄기 찾기는 힘들었다.     ^^;



닭곰탕(9,000원)

아주 진한 국물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제목처럼 삼계탕 부럽지 않은...  
아니 굳이 삼계탕집을 찾을 이유가 없다 싶을 정도다.

요즘 삼계탕 가격도 많이 올라서 부담스러울 정돈데 저렴하면서 삼계탕 뺨을 후려칠 정도다.  



닭 반마리를 넣고 푹 고운 닭곰탕~

국물도 닭고기도 좋아서 몸보신 제대로 하는 기분이 든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을 음식인데 가격도 요즘 시세에 이 정도면 굿~!!!

눅진한 삼계탕급 닭곰탕과 매콤한 김치랑 먹는 조합이 아주 좋다.  



닭칼국수(9,000원)

역시 닭 반마리와 면이 들었다.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고소한 맛까지 있으나 들깨 마니아인 나는 부족해서 더 달랬더니 안 줌...    ^^;

닭곰탕은 진한 국물이었고 닭곰탕보다는 살짝 묽은 국물이라 오히려 칼국수랑은 매칭이 좋았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가게는 분명 이유가 있다.  

식사 시간이 지난 시간임에도 대기를 해야 하는 건 가성비가 좋다는 반증 아니겠나...
요즘 다 똑똑한 사람들인데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가성비가 좋지 못한 곳은 점점 더 견디기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비 오는 쌀쌀한 날 이런 날 마주한 가성비 좋은 닭곰탕과 닭칼국수는 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언양닭칼국수 물금점
0507-1315-1052
경남 양산시 물금읍 학산 2길 4
11시 ~ 20시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FOs1Y4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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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닭칼국수 물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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