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 순대 곱창 새우 원조 "수백당" 양산 물금점

깔끔한 육수의 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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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지나다 본 수백당이란 간판은 "뭐지?" 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사실 석산 큰 도로변에 있는 가게인데...  
지날 때마다 손님이 북적였다.  

간판을 자세히 보니 순대 곱창 새우의 원조라고 써놨다.  
순대 곱창은 이해가 되는데 새우는 뭔가 안 맞는 조합 느낌...  

궁금하기도 해서 찾아보니 순곱새(한우곱창, 순대, 고기, 곱창, 새우가 들어간 전골)와 순대국밥이 메인 듯한데 버크셔 지리산 흑돼지 순대라고 써놨다.  

호기심이 생긴다...  

봤던 석산으로 가려다 주차하기 쉽진 않을 거 같아서 찾아보니 물금에도 있다고 뜬다.

정확히는 물금보단 가촌 양산 물금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앞쪽에 있다.  

가게 옆으로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는 편하다.

주차장에서 본 수백당 물금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왼편에 사진에 나오는 계단으로 내려오면 바로 입구다.

생각보다 깔끔한 내부...  

올드 가요풍의 음악도 그렇고 사장님의 취향이 확 느껴지는 분위기다.  

메뉴는 각 테이블에 비치된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눈이 침침한 사람들을 배려한(?) 큰 메뉴판...   ㅋㅋㅋ

추가 반찬은 셀프이고 후식으로 커피 자판기와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무료 제공된다.  

순대 국밥을 할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그냥 익숙한 돼지국밥으로 주문했다.  

오직 돼지뼈로만 육수를 낸다고 해서 순대는 다음에 맛보기로 마음먹은...  

돼지국밥은 기본 9,000원이고 특이 10,000원이다.  
특으로 주문하고 물어보니 양 차이라고 한다.  

깔끔한 인상의 찬들...  

그러나 깍두기가 없는 게 좀 아쉽다.
원래 그런지 모르겠으나 중국산 김치 만으로는 좀 아쉽다.  

아~ 중국산 김치지만 맛은 시원한 스타일의 맛이라 울 딸내미 좋아할 스타일이다.  

이렇게 한상...  

먼저 국물이 잡내하나 없이 깔끔했다.
오히려 국밥 마니아들은 좀 심심할 정도의 수준이다.  

사실 아주 약간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야 더 끌리는데 어색하리 만큼 깔끔한 육수 맛이다.  

특유의 냄새로 국밥 싫어하는 사람들도 전혀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국밥이다.  

보통 국밥집들은 고기를 앞뒤 다리살 많이 쓰는데 삼겹 부위로 국밥을 해서 조금 특이하긴 한데...   흐물거려서 개인적으로 식감은 왠지 어색하다.  


깔끔한 스타일의 국밥이라 불호 있으신 분들에겐 괜찮을 스타일이고 그 외에 전골메뉴등이 인기가 많다고 하니 다음 기회에는 그 메뉴들을 먹어보고 싶다.  



수백당 물금점
0507-1346-9964
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서 5길 16
10시 ~ 22시 (매달 2, 4 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xA3ypR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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