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부산/강서] 베트남 커피 대표 체인 "콩카페" 부산 명지점

라미네즈 2023. 4. 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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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의 추억에 빠지다.




베트남 여행에서도 여러 가지 경험이 있었지만 특히 커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이동하는 지역마다 콩카페를 자주 찾았다.  

베트남에서 맛본 콩카페의 커피들은 일단 맛있었다.

그때 기억으로 처음 서울 잠실 지하상가에 생겼을 때도 가서 맛봤지만 그 정도 감흥은 아니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부산 명지에 새로 생겼대서 그때 그 베트남이 다시 오려나 싶어 찾아본다.  


위치는 명지 대방 노블랜드 맞은편에 상가 지구 쪽에 있다.

생긴 지 얼마 안 되어서 아직 T맵 등록도 안되어있고...
다행히 네이버 지도는 등록이 되어서 주소로 찾아야 했다.  



이 감성...    ^^;

뭐 100 퍼는 아니지만 그 감성을 나름 잘 표현한 듯한 것 같다.  



베트남하면 잊지 못하는 게 낮은 목욕탕 의자들...  
길거리 음식점이든 웬만한 카페들도 다 낮은 의자들이 널린걸 많이 봤다.  

다 낮은 의자는 아니지만 이런 포인트도 베트남 여행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감성 포인트이다.

실제 베트남 여행하면서 콩카페를 경험해 보고 찾아온 손님들이 제법 많았다.



내부도 비슷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 좀 섞여있지만 레트로한 한국 소품들과 잘 어울려서 그때 그 베트남 콩카페 분위기는 제법 나는 편이다.



주문은 카운터서도 받긴 하는 모양인데 키오스크가 있어서 그곳에서 해결했다.  

아직 신생 카페라 그런지 직원들의 노련미는 없는 듯 보였지만 유니폼은 베트남 콩카페 그 유니폼이라 반갑기도...   ^^;



아무래도 콩카페는 코코넛 커피와 연유커피가 메인이다.

당연히 코코넛 스무디 커피(6,000원)랑 ICE 연유 커피(쓰어다/4,500원) 그리고 비프 반미 샌드위치(8,500원)를 주문했다.  

베트남 현지 콩카페 맛보단 덜하지만 그래도 서울 잠실 지하상가의 테이크 아웃 전문점보다는 그 특유 맛이 잘 나와서 반가웠다.  

연유커피(쓰어다)는 연유를 베트남 현지만큼은 안 넣는지 쓴맛이 강하고 얼음을 조금 녹여 먹으면 적당히 괜찮아진다.  

코코넛 커피야 워낙 나의 최애 커피고 해선지 이 정도 느낌만으로도 반갑고 고마울 지경이다.  

베트남 현지에서 맛본 콩카페는 메뉴 대부분이 단맛이 강한 편이었지만 콩카페 명지점은 한국인 입맛에 맞춘 건지 현지에 비하면 단맛이 거의 없는 편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위에 쓴 것 마냥 이 정도면 땡큐다~!!!  


비프 반미 샌드위치는 간이 좀 센 편이었지만 맛은 아주  좋았다.  
호이안에 반미 맛집에서 맛본 거랑 비교는 좀 힘들지만 장단점이 서로 있을 만큼 괜찮았다.

빵은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편이고 질긴 듯 질기지 않아서 매력적이었고 생채소는 없지만 조리된 소고기와 파파야 튀긴 것 등 나름 다양하게 구성해서 내놓는데 제법 맛있다.  


반미는 바게트빵을 반가르고 버터나 소스, 고기, 채소 등을 채워 파는 베트남 음식이고,   프랑스 식민지 때를 거치면서 생겨난 것이라 추정하는 베트남의 길거리 대표메뉴이기도 하고 론리 플래닛(세계 여행 안내서)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길거리 음식이기도 할 만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퓨전 음식이다.


같은 음식도 각각의 가게에 따라서도 개성이 다른데 바다 건너온 이국에서 이 정도 퀄리티면 꽤 만족스러운 편이다.  

다만 저렴하다고는 못하겠다.



오랜만에 영수증샷~!!!    

가격은 늘 그렇지만 글 쓰는 지금 가격이고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둔다.  


오랜만에 콩카페를 만나서 반갑고 즐거웠다.  
대부분 찾는 사람들이 베트남 여행에 추억 얘기를 곁들이는 곳 콩카페는 잠시라도 현실을 떠나 유쾌한 추억으로의 기억이 될 것 같다.  



[네이버 지도]
콩카페 부산명지점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8로 289
https://naver.me/5T3GBX2P

네이버 지도

콩카페 부산명지점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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