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 집앞에서 만난 제주 "유동커피" 가촌점

제주 유동 커피를 집 앞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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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집 앞에 가게 한 곳이 공사를 하더니 오늘 보니 오픈을 했다.  

제주에서 유명한 유동커피 체인이다.  
일단 감사할 일이다.  ㅋㅋㅋ

과일 사려고 갔다가 열었길래 반가운 마음에 첫 커피를 주문한다.  

옆에 있는 가성비 카페들처럼 작은 가게이고 집 앞 상가의 1층에 있어서 반가웠다.  

희한하게도 대부분 가성비 커피 체인들이 하나가 생기면 줄줄이 따라 생기는데 여기도 유동커피까지 생기면서 하삼동, 051등 몇 군데가 경쟁하게 생겼다.

매장 입구의 오른편에 오픈형 키오스크가 있어서 주문은 이곳에서 한다.  

역시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주문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일반적인 커피메뉴들과 시그니처 메뉴들이 있는데 우린 아이스 아메리카노...  

정확한 상호는 "유동 에스프레소 바"라고 하고 유동커피 자회사라고 표현하던데...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제주도 유동커피에서 아아 만들던 방식과는 좀 달랐다.  

제주 유동커피에선 칵테일 만들듯이 커피를 셰이커 같은 곳에 넣어 흔들어 거품이 많이 나게 해 주는 게 아주 인상 깊었는데...   여긴 흔히 보는 일반적인 방식이다.  

아직은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고 특이한 건 사진에서 보듯이 앉을 공간은 없다.  

"에스프레소 바"라는 타이틀을 붙인 이유를 알 것 같다.  

테이크 아웃하니 플라스틱 컵이 아닌 종이컵으로 나왔다.

제주서도 플라스틱 받았는데 정책이 바뀐 건지...  

가격은 아메리카노 2천 원이다.  
가성비 좋은 커피라고 소문난 유동커피답게 나름 가격은 가성비 있다.  


첫맛에 아아는 좀 쓴 편이었다.  
그런데 나름 반전 있는...
마시면 마실수록 끌리는 맛~!!!
에스프레소가 맛있나 보다.  


유동커피 쥔장 바리스타께서 세계 커피 대회에서 다수 우승과 입상 경험이 있는 분이라 커피에는 일가견이 있는 분이라는데 영업 스타일도 다른 곳과는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명성에 맞게 커피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  

커피도 커피지만 유동커피 덕분에 집사람과 잠시 제주 여행 추억 나는게 되어서 더 좋다.  




유동커피 가촌점
070-4322-5740
경남 양산시 물금읍 청운로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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