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때면 꼭 맛보는 맛집 부일 막국수
누구나 비슷하겠지만 강원도 여행에는 거의 7번 국도를 이용한다.
그 7번 국도변에 몇몇 나름 나만의 단골 가게들이 있는데 그중 한 곳이 부일 막국수다.
언제나 좋은 맛을 보상받았던 부일 막국수를 랜선 여행으로 다시 돌아본다.
원래 삼척에서 태백으로 가는 국도변에 있었는데 삼척 해변 쪽으로 이사를 와서 영업 중이다.
사실 앞전 위치는 약간 외진 위치라면 이곳은 약간은 도심지 분위기다.
(개인적으론 앞전 동네가 더 맘에 든다)
지금은 이 가격에서 막국수류 1천 원씩 올라 소 9,000원 / 대 11,000원이고 수육은 1만 원씩 올라서 소 40,000원 / 대 50,000원이다.
부일막국수도 유명한 가게라 웬만하면 웨이팅이 기본이다.
깔끔한 맛에 물막국수(소 9,000원)
양도 적지 않은 편이고 무난해서 흠잡을 때 없는 스타일이다.
막국수를 주문하면 나오는 무채...
기본적으로 막국수에도 있는데 추가로 넣어서 먹던지 별도로 먹던지 본인 취향으로 즐기면 된다.
다른 집들과 다른 것 중 하나는 치약처럼 튜브에 들어있는 겨자를 하나씩 준다.
각자 생각하기 나름 이겠지만 위생적인 면에서 좀 더 괜찮다 싶다.
이 백김치가 수육과 궁합이 요물이다.
수육을 싸서 먹으면 정말 깔끔한 맛이다.
돼지고기와 함께 먹을 때 식감과 맛 두 가지를 다 잡아줘서 아주 만족스럽다.
수육은 야들야들하니 딱 좋다.
접시에 함께 주는 명태가 들어간 양념장도 이 집만의 비법이다.
조리과정에서 기름기를 많이 제거한 수육이지만 백김치와 비법 양념장은 혹시라도 모를 느끼함, 맛까지도 완벽히 잡아낸다.
이렇게 한입 하면 행복한 느낌마저 든다.
코시국을 거치면서 수육은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그 퀄리티가 유지된다면 여전히 방문할 생각이 있다.
바다를 따라 멋진 동해 여행도 즐기고 맛있는 막구수와 수육을 같이 즐기는 건 행복함이 2배는 커지는 즐거운 일이다.
부일막국수
033-572-1277
강원 삼척시 새천년도로 596
11시 30분 ~ 20시 ( 매주 화요일 휴무/ 15시 ~ 16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xHnIcd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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