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부산/금정] 이웃님 추천 "버거킹 치즈버거"와 보라카이 여행 추억

라미네즈 2023. 5. 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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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치즈버거는 추억



며칠 전 이웃 블로거님이 올려주신 버거킹의 치즈버거를 봤었다.  

은은한 매력의 국수를 먹고 나오는데 하필 옆에 버거킹이 떡하니 있다.  

"이런... 안 그래도 왕으로 시키지 않은 걸 후회하고 있는데...  치즈버거?"

그렇게 홀린 듯 버거킹의 무거운 문짝을 밀었다.



부산에는 생각보다 버거킹이 잘 보이질 않는 편인데 외지다면 외진 이곳에 버거킹이 있네...



주변이 외대뿐 아니라 고등학교 2개, 초등학교등이 있어서 이곳에 자리 잡았나 보다.  

매장도 작은 편이 아니다.  
널찍하고 깨끗한 게 좋다.  



뭘 의미하는지는 알겠는데...  
말이 되는 건가...    



생긴 지도 얼마 안 됐는지 깨끗하다.  

알록달록한 인테리어가 버거킹이 이랬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생각났던 치즈버거를 세트로 주문했는데 가격은 5,500원이다.  

버거킹 메뉴치고는 비싸지 않은 가성비 메뉴긴 하다.  



다들 알다시피 어딜 가나 치즈버거는 다 단출하다.
작고 아담한 치즈버거...  

"치즈버거는 디저트지... 암만~"



어딜 가나 비슷한 치즈버거 내용물...
패티하나 체다치즈 하나 그리고 피클...  

맛은 딱 머릿속에 그 치즈버거 맛이다.


사실 치즈버거는 우리에겐 좀 특별한 사연이 있다.

보라카이 매력에 빠져서 많이 다녔는데 화이트 비치 중심가에 핫한 에픽이란 클럽 옆에 있는 잼머스란 가게에서 맛본 치즈버거 맛을 잊을 수가 없다.  

많은 고급진 버거집들이 있지만 특별하지도 않은 심플한 그 치즈버거는 아직도 마음속 최고의 치즈버거로 남아 있다.

그 뒤 여행 때 치즈버거 내용물이 달라지고 나서는 가지 않았지만 다음번에는 미련이 있으니 한번 가볼 생각이다.  

아무래도 그 맛과 추억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  


아무튼 특별할 것 없다면 없는 치즈버거 하나로 버거킹에 앉아 좋아하는 보라카이도 추억도 느끼고 작은 버거의 행복이 참 좋다.




버거킹 부산외대점
070-7438-6552
부산 금정구 금샘로 478
평일 10시 ~ 23시
토, 일 9시 ~ 23시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t41yl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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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부산외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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