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칼국수의 새로운 트렌드
이전에 포스팅했었던 돼지곰탕의 쥔장께서 새로운 식당을 오픈했다고 해서 찾았다.
돼지곰탕이 좋은 인상이 많이 남았고 젊은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보기 좋았기 때문이다.
위치는 범어 신도시 상가 지구 내에 있다.
주차하긴 좀 복잡하지만 메뉴가 낮시간에 많이 판매될 메뉴라 낮시간에 찾으면 오히려 주차 부담은 없다.
간판에 본인의 얼굴을 건다는 건 어지간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아니면 절대 쉽지 않다.
오래된 노포 식당에 주인 할머니 사진 정도나 가끔 보지만 젊은 오너의 부심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간다.
가게가 앞뒤로 도로라 어디든 출입이 가능하다.
이전엔 고깃집을 하던 식당이었다는데 깨끗하게 리모델링해서 요즘 트렌드에 맞게 깔끔하게 새 단장을 했다.
널찍한 동선이며 청결함이 아주 좋고 식당이 아니라 카페라 해도 믿을 정도다.
본인의 음식부심이 가득한 테이블에 비치된 다짐...
음식에 진심을 알리고 싶은 것이 많은 박해장 닭칼국수...
재료도 무작정 많이 준비해서 하는 게 아니고 당일 판매분만 준비해서 완판 되면 닫는다고 한다.
평일 17시, 주말 18시까지 한다지만 재료 소진되면 맛보지 못할 수 있다.
닭칼국수 메뉴표...
닭칼국수와 닭곰탕 두 가지이고 매운 정도의 차이를 선택 가능하고 닭칼국수는 말 그대로 칼국수이고 닭곰탕은 칼국수가 아닌 밥이 들어 있다.
찬은 한 가지 겉절이만 있다.
사실 다른 게 크게 필요가 없었다.
적당히 잘 버무린 겉절이는 닭칼국수나 닭곰탕과의 궁합이 좋았다.
겉으로만 봐선 차이가 없다.
동일하지만 밥이냐 칼국수냐의 차이다.
위가 닭곰탕이고 아래가 닭칼국수다.
나는 닭곰탕을 주문했는데 딱 좋았다.
육수도 진한 게 좋았고 닭고기마저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찢어 내놓으니 먹는 불편도 없다.
밥과 육수가 너무 좋은 매칭이다.
닭칼국수도 비슷하지만 면보다 밥이 더 좋다는 마나님의 생각도 내 의견과 일치한다.
부드럽고 깔끔한 육수에 밥이나 칼국수 면의 매칭에 한 그릇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 든든한 한 끼였다.
박해장 닭칼국수
0507-1358-6886
경남 양산시 물금읍 화합 7길 9
평일 12시 ~ 17시, 주말 12시 ~ 18시
(매주 화요일 휴무)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GqslTy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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