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거닐어 보고 싶었던 헌책방 골목 앞 카페
소찜을 배부르게 먹고 나선길...
차는 두고 온터라 대중교통으로 돌아가려면 어차피 대청로 쪽으로 나가야 한다.
대청로로 나가는 김에 오랜만에 산책 겸해서 헌책방 골목도 들러보고 싶어서 국제시장 쪽으로 걸어본다.
옛 국민은행 자리에서 보니 건너편 보수동 헌책방 골목 입구가 보인다.
노란 표지판이 보이는 곳이다.
이 교차로는 대청 사거리고 왼편 하얀 건물이 옛 국민은행 자리, 그리고 정면 도로 쪽 왼편이 국제시장, 오른편은 깡통시장이다.
헌책방 골목으로 가려는데 더 벤티가 보인다.
조금 전까지 별생각 없다가 갑자기 아아 한잔이 간절해진다.
테이크 아웃 위주의 카페라 그런지 앉을자리는 기껏해야 5~6명 앉을자리뿐인 작은 카페다.
가성비 추구하는 브랜드들이 많지만 더 벤티도 가성비로 한자리 차지한 브랜드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하고 구석에 앉았다.
작은 가게지만 깔끔한 아아 맛은 식후 커피에 잘 맞다.
더 벤티는 작은 입자의 얼음을 써서 그런지 좀 더 세밀한 커피맛이랄까?
나 혼자만의 기분 탓인가? ^^;
마음 같아선 아아를 들고 헌책방 골목을 돌아보며 오랜만에 나만에 갬성놀이를 해보고 싶었지만 부슬거리는 비 탓에 그러기엔 부담스럽다.
헌책방 골목 안에도 카페가 있고 최근 새롭게 지어진 신상 카페도 있다지만 가볍게 한잔 들고 헌책방 골목을 기웃거려 보는 것도 감성 있을 것 같다.
더벤티 국제시장점
051-255-7374
부산 중구 대청로 71-1
평일 8시 ~ 22시 30분
토/일 9시 ~ 22시 30분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FJ65nE6o
'가족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양산] 자극적이지 않은 중화요리 전문점 "공린미방" A 코스 (25) | 2023.05.15 |
---|---|
[경남/양산] 음식 부심 가득한 젊은 사장님의 "박해장 닭칼국수" (30) | 2023.05.12 |
[부산/중구] 숨은 찐로컬 찜탕 맛집 "삼미집" (30) | 2023.05.09 |
[부산/연제] 부산 돼지국밥 최고 맛집 "신창국밥" 거제점 (30) | 2023.05.08 |
[경북/청도] 당일 작업한 미나리와 와인 숙성 삼겹살 "한재 나드리" (20) | 2023.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