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양산] 부자왕 돼지국밥

라미네즈 2023. 9. 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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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한 돼지국밥 부자왕



돌아온 국밥 러버

오늘 찾은 곳은 정직하게 영업하겠다고 슬로건을 건 젊은 사장님의 부자왕 돼지국밥이다.


후기에 좋은 문구들이 많아서 기대를 가지고 찾아갔다.
다행히 집에서 멀지 않은 가촌이란 동네에 있는 국밥집이다.  



도착해 보니 빨간 포인트 컬러가 인상적이고 바로 옆에 널찍한 전용 주차장도 갖추고 있었다.

이쪽이 주택 가고 한적한 동네라서 주차장은 나 몰라라 모른 척할 만도 한데...    
사장님 마인드가 좋아 보인다.  


  

글자 몇 개 안 보면 국밥집이라고 믿기 힘든 외관이다.  

상호도 부자왕~!!!
좀 독특하기도 하고 자신감도 보이는 게 기대가 되는 국밥집이다.  



실내도 상당히 깨끗하고 깔끔했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인데도 가족단위로 와서 식사를 즐기는 분들이 많았다.



반찬도 깔끔하다.  

덜어 먹는 김치와 생부추 그리고 양파와 고추~
한 가지 특이한 건 이 집은 기본간이 되어 있다고 새우젓이 없다고 한다.  

새우젓은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아서 돼지 국밥집은 어디든 내놓는 기본인데...  
조금 독특하다.  



국밥도 깔끔하게 나온다.  
음식 스타일, 가게가 깔끔해서 그런지 여성분들도 많이 찾으시는 돼지국밥 스타일이다.  



개인적으로는 뽀얀 흰 국물은 별로라는 선입견이 있다.  

예전 프리마 사건부터해서 흰 국물에 대한 불신 아닌 불신이 생겼고 당시에는 뽀얀 흰 국물이 진국처럼 받아들여질 때였다.  

전문가들이 뼈만 가지고 국물을 우려내면 뽀얀 흰 국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고 진국처럼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 하기 위해 프리마를 넣어서 육수를 만든다는 이야기다.  

그 여파 때문인지 처음 받을 때 흰색 국물이 느끼해 보이기도 하고 좀 부담스럽긴 했다.
그렇다고 혹시 프리마 쓰냐고 물어보기도 좀 그렇고...  

일단 맛이나 보자 싶어 한 수저 떠보는데 좀 느끼할 거 같다는 선입견도 많이 누그러들 만큼 가벼운 국물맛이 의외였고 고기도 야들야들하게 잘 익혀서 조화롭다.  


선입견으로 생각한 거보다는 훨씬 라이트 하고 담백한 느낌이라 국밥 싫어하는 분들도 가볍게 접근이 가능한 국밥집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여성, 아이들까지 즐기는 국밥과 수육을 하는 게 장점인 듯하다.  

개인적으로 뽀얀 흰 국물은 선입견으로 조금 부담 있지만 국밥에 가벼운 접근을 원한다면 괜찮을 국밥집이다.  




부자왕 돼지국밥
055-383-8898
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서 2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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