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북/경주] 성동 시장 한식 뷔페 "양북 식당"

라미네즈 2023. 9. 1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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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인심 푸짐한 한식 뷔페



마나님이 TV를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경주 성동시장 한식뷔페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을 보고 한번 가보고 싶다고 했다.  

경주야 자주 나들이 하니 성동 시장을 찾아갔다.



성동 시장 바로 옆에 성동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이곳으로 주차하면 바로 옆이 성동시장이다.  

물건을 사거나 밥 먹고 주차권을 받아오면 주차비 할인이 된다.



성동 시장 한쪽을 실내 공간으로 만들어 한식 뷔페식당들이 여러 집 코너식으로 몰려있다.



여러 식당들이 있는데 우리는 양북한식 뷔페로 정했다.

보기에는 반찬가짓수와 종류들이 다 엇 비슷해 보였고 그날그날 달라지는 국정도만 다른 듯했다.

양북식당은 1인 8,000원에 무제한 리필이고 할머니가 직접 만드시는 반찬과 친절하신 따님이 접객을 하는 집이었다.



생채소부터 생선 조림까지 다양한 반찬 가짓수가 상당히 많다.

마음이 끌린 건 할머니 마음 가는 대로 반찬을 만드시니 평소 먹어보기 힘든 할머니표 반찬들이 많았다.

내가 어릴 때 할머니가 작은 게를 사다가 빨간 양념에 무쳐주거나 간장에 절인 반찬을 가끔씩 해주셨는데 오랜만에 이곳에서 대하니 반갑고 정겹기도 한 반찬이다.  



대체적으로 생선 종류를 제외하고는 채소와 나물 반찬이 많은 것도 좋다.  

사실 요즘 외식이라면 거의 고기를 많이 접하다 보니 이런 건강한 재료의 음식을 접하는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는데 집밥 스타일의 반찬들이라 좋다.



이날은 시래깃국과 소고기 뭇국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고 각 하나씩 주문했다.

둘 다 특별한 정도는 아니래도 할머니가 내주는 그 정도...  괜찮았다.



반찬이 너무 많아도 고르기 힘들었다.   ^^;

다 한 번씩 먹어보고 싶었지만 종류가 너무 많았다.
사진엔 없지만 호박잎, 다시마 등도 있어서 쌈도 맛있게 싸 먹었다.

명태코다리나 생선조림도 괜찮았고 무쳐낸 채소들도 나쁘진 않았으나 간이 조금 센 편이었고 더러 조금 짠 경우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경북 스타일에 강한 간으로 만든 찬들이 많았고 흰쌀밥과 먹기엔 좋았다.
밥은 원하면 더 퍼주기 때문에 아무래도 집밥 좋아하고 잘 먹는 사람들은 좋은 선택일 것 같다.  





양북식당
0507-1331-6020
경북 경주시 원화로 281번 길 11
8시 ~ 19시 (매달 1,3째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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