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북/경주] 황리단길 료코

라미네즈 2023. 11. 1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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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자태 돈까스 맛집 "료코"



언젠가부터 돈까스뿐만 아니라 그 맛나는 튀긴 음식도 썩 땡기지 않는다.  

"나이들면 입맛이 바뀐다더니..."

그러다 경주 황리단길에 자리잡은 료코를 알게 되었다.

경주야 흔한게 한옥이지만 돈까스를 하는 경양식집과 한옥도 나름 케미가 있을것 같고
거기다 맛있다는 칭찬이 줄을 이루니 온김에 맛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한옥 처마는 언제 봐도 이쁘다.  
완전한 전통 방식은 아닌것 같지만 저런 라인은 한국 한옥만의 독특한 매력이다.  



일반 가정집이었을텐데 잘 개조해서 식당으로 리스토어 해놓았는데 아주 깔끔하게 보이는게 더 매력적인듯 하다.  



한옥의 기와색과 대비를 맞춰 아이보리로 꾸민 인테리어...
마당을 가로 지르는 디딤돌까지 이쁘게 잘 꾸며서 사진으로 남기는 손님들이 많다.  



웨이팅을 하는 손님들을 위한 배려...  

입구에 마련된 테블릿에 전화번호 입력해두면 카톡으로 입장을 알려준다.  



요즘은 어디든 이런 여백 공간이 많은게 돋보인다.  

안과 밖 대부분을 아이보리로 통일해서 일체감도 좋고 편안하며 깔끔한 인상을 준다.  



벽면에 조명을 이용해서 여백을 더 강조한 인테리어도 편안하고 여유있어 보여서 좋다.



료코 메뉴판은 테이블위에 보석함 같은 나무 박스에 숨겨져있다.



오랜만에 내가산거 인증샷~!!!



한식이 아닌 이상엔 간단한 기본찬들이 나오는데 새우튀김을 주문해서 크림 소스가 나오고 양배추 절임과 잘게 채썬 무 석박지가 기본찬이다.  



새우 튀김 (2P 4,500원)

새우 튀김은 좋아하는 마나님이 다 시식했는데 먹을땐 잘 먹더니 먹고나선 맘에 들지 않았나보다.  

바삭하고 나쁘지 않았지만 새우가 작고 튀김옷이 두꺼워서 맘에 들지 않는다고...  



료무라이스 (13,500원)

데코레이션까지 신경쓴 료무라이스는 꽤 준수한 실력이다.  

우리가 아는 범주내에서 큰 특별함은 없어도 상당한 퀄리티의 오무라이스다.  



료코 안심 카츠 (14,500원)

스테이크로 따진다면 미디움 정도되는 익힌 정도인데 웰던 스타일을 선호하는 마나님은 맛보라는 것도 거부(?)하는 불호가 있을수 있지만 육즙의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단연 추천하고픈 돈까스다.  

젓가락으로 들어 올리는 순간 료코의 안심카츠가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구나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왜 그렇게 칭찬하는 후기가 많은지도 알게된다.  

한입 머금어보면 "아~ 이래서 그런 댓글들이 달리는구나~!!!" 저절로 알게 된다.

겉이 바삭하면서도 속에 육즙을 가득 머금은 쉐프의 실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말그대로 겉바속촉~!!!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나오다 본 료코의 로고를 보고 이 정도면 괜찮더라고 추천해줘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무라이스도 나쁘지 않지만 웰던파가 아니면 료코의 안심카츠 추천한다.  




료코
0507-1409-7477
경북 경주시 첨성로 99번길 24
11시 ~ 21시 30분 (화요일 정기 휴무)
브레이크 타임 15시 30분 ~ 17시

[지도]
https://naver.me/GWr2e0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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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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