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도날드 돈까스

SNS에 핫한 로컬 돈까스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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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당감동의 인기 돈까스 맛집

아주 조그만 가게인 도널드 돈까스는 sns에서는 꽤 큰 영향력이 있는 가게인지 인증샷이 자주 올라온다고 한다.  

매력이 뭐 길래 그럴까?  

부산 진구 당감동의 한 구석 언덕에 자리 잡은 도날드 돈까스는 테이블이 4~ 5개 정도 있는 작은 가게였고 뭐 특별할 것 없는 외관의 평범해 보이는 가게였다.  

당감 벽산 아파트 사거리에 있고 인근에 바로  개성 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건너편엔 블루핸즈 자동차 정비소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다 좋은데 주차하기가 조금 불편하다.
전용 주차장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았고 앞 도로에 눈치 보며 해야 하거나 아님 근처 골목에다 알아서 해야 한다.  

다행히 평일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 그런지 웨이팅 없었지만 주말에는 상당히 기다려야 한다고...  

테이블이래도 2인용 수준이 4~5개라 10명 안팎의 매장 규모고 그 이상은 웨이팅...    

이날도 꽉 차 있었는데 나올 때쯤 한컷 건졌다.

인테리어도 특별할 것 없이 오히려 학교 앞의 흔한 분식집 분위기다.  

여기까진 평범한데 뭔 사람들이 계속 들이닥치는지...  

메뉴판도 학교 앞 분식집 감성이다.  

오늘 메뉴는 이곳의 메인 격인 도날드 돈까스와 함박 스테이크이다.  

맑은 국물과 단출한 반찬~!!!

오랜만에 맛보는 경양식 콘수프~

배가 좀 고프긴 했으나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으로 남았다.

좋아하는 수프이기도 하지만 이 집 콘수프는 유달리 맛있었다.  

"수프 맛집일쎄~!!!"

음식을 먹기 전에 눈으로도 먹는다라고 하더니 이쁜 게 더 맛있어 보이고 색깔도 좋고 내용도 좋아 보인다.

도날드 돈까스(9,000원)

사진보다 더 큼직한 게 제법 양도 넉넉한 도날드 돈까스는 제주산 흑돼지 생등심으로만 주문 즉시 만든다고 하고 모든 소스마저 직접 만들어서 사용한다고 한다.  

물론 비법은 따로 있겠지만 도날드 돈까스의 비결은 이 두 가지가 핵심인 것 같다.  

좋은 재료와 정성이 베이스라면 맛은 자연스레 따라오기 마련이다.  

함박스테이크(11,000원)

부드러웠다.

함박 스테이크는 사실 부드러운 게 첫 번째 매력인데 좋은 부위의 고기를 어떻게, 얼마나 잘 다졌는지가 식감과 맛까지도 영향을 미치는데 두 가지다 흠잡을 때 없었다.

바삭함까지 살아있는 돈까스도 살살 녹는 부드러운 함박 스테이크도 둘 다 맛있다.

맛있는 데다 작은 가게라 웨이팅이 많다 보니 더더욱 인기가 치솟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이는 부산 경양식집중 원탑이 이곳이라고 강조하는 글도 봤었다.    


늘 그렇지만 입맛이란 게 사람마다 각양각색이니 각자가 다르겠지만 상당수 맛집으로 평가되는 곳들은 평균이상은 되는 가게들이 많지만 도날드 돈까스의 경우는 가게는 경차 같아도 맛은 그랜저 급 이상은 되는 듯하다.  

확실히 그 정도는 된다.




도날드 돈까스
0507-1404-1113
부산 부산진구 백양순환로 51
평일 : 11시 ~ 19시 50분
(브레이크 타임 15시 ~ 17시)
토 : 11시 ~ 15시
일 :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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