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서] 구디너프

가덕도 오션 뷰 대형카페 구디너프
feat. 더 마레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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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가덕도 대형카페 더 마레 104 카페에 다녀오고 리뷰를 했었다.  

그 포스팅에도 나오지만 나란히 바다를 보고 있는 가덕도 대형 카페의 투톱 구디너프를 딸과 데이트하러 다녀왔다.  

평일임에도 많은 자동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심지어 우리 나올 때는 대형 버스가 들어와 일행들이 카페로 들어가고 버스를 한쪽에 주차할 만큼 큰 규모였다.

대형 카페에 걸맞게 건물도 입구도 웅장하고 4개의 대형 기둥이 구디너프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떡하니 버티고 있다.

총 3층에 루프탑과 바다 앞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석 규모로 대형 카페다운 규모다.  

더 마레 104와 다른 건 구디너프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나 실내에는 케이지 등에 있어야 하고 야외는 좀 더 자유로웠다.  

그래도 애견동반이 가능하다는 건 애견인들에게 굿뉴스인 듯하다.  

음료도 브래드류도 상당히 다양한 편이었다.

베이커리류도 상당한 편이었고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들이었다.  

야외에 앉으면 오션 뷰에 확 트인 시야가 시원하고 분위기 좋았겠지만...

날씨가 추운 겨울이라 야외 이용은 힘들다.

봄이나 가을에는 댕댕이와 함께 나들이하기 좋을 듯하다.  

이쪽은 천연 잔디라 댕이들 뛰어놀기는 나쁘지 않겠지만 일반 이용객들이 있으면 아무래도 신경은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뷰는 더 마레 104보단 각도가 조금 더 넓은 위치라 그런지 그만큼 더 시원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매력 있었다.

로스팅을 배울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서 커피 관련 수업도 진행을 하는 듯했다.  

구디너프도 다양한 공간을 연출해서 촬영등에 대관도 한다고 하고 실내 동선도 넉넉해서 여유로운 느낌이었고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과 원목 가구들로 따뜻한 느낌을 더한 트렌디한 감성을 가진 카페다.  

치즈 브리오슈(6,500원)
아메리카노(6,500원)
피치 티 에이드(7,500원)

치즈 브리오슈는 내 입엔 잘 맞는 빵이었고 가성비 괜찮은 브레드로 치즈맛과 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았던 빵이다.  

구디너프의 아메리카노는 두 가지로 주문이 가능한데 버터리(고소하며 묵직한 바디감의 원두)와 비터스윗(가벼운 산미의 깔끔한 원두)으로 선택이 가능하고 선택하지 않으면 버터리로 내준다고 했다.

버터리로 주문한 아메리카노의 맛은 꽤 좋아서
무난하게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커피맛이었다.


피치 티 에이드는 말 그대로 복숭아와 티베이스 인듯한데 복숭아맛이 강하고 많이 달지 않은 에이드였다.  

내입엔 나쁘지 않았는데 딸내미 취향은 아님~   ^^

입구 가까이서 보니 역시 웅장한 분위기도 나고 전면의 4개의 기둥 탓인지 어디 사진에서나 본 신전 분위기도 나는 게 "나는 대형 카페"라고 스스로 얘기하는 것 같다.

위에 쓴 대로 더 마레 104가 바로 옆 담장 하나로 붙어 있다.  


두 카페가 각자의 매력이 있다.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야외석은 비슷하지만 좀 더 이국적인 해변가 분위기와 여러 가지 이색 공간을 구성해서 각자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더 마레 104와 모던하고 깔끔한 트렌드를 추구하는 구디너프는 같은 대형 카페지만 개성이 다르기도 했다.  

커피는 두 군데다 좋았고 브래드도 비슷할 것 같으니 각자의 감성 취향에 따른 초이스만 남았다.  



더 마레 104 리뷰...
https://dinosys.tistory.com/m/1395

[부산/강서] 가덕도 바다뷰 대형 카페 "더 마레 104"

구디너프
0507-1378-1465
부산 강서구 가덕해안로 1169번 길 28
10시 30분 ~ 20시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5ymUr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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