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 인천공항 1터미널 feat. 티웨이 TW139 칼리보행 비행기

인천공항에서 이른 휴가를 떠나다 티웨이 13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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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늦은 퇴근 후 샤워를 하고 바로 집을 나서 밤새 운전해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스케줄이다.  

혼자 다 하는 건 무리고 이번엔 운전 좋아하는 딸애가 거들어 주는 바람에 생각보다 수월하게 도착했다.  


사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로 들어가기 전에
24시간 운영하는 셀프 세차장에 들러 밤새 달려 차량에 덕지덕지 붙은 벌레들을 떼어내고 나니 이제야 여행이 시작되는 기분이다.  

인천공항대교를 건너면서는 좀 더 실감이 난다.

동쪽하늘이 붉은색으로 물드는 동이 틀무렵 인천 대교를 넘어가는 맛도 일품이다.  



주차는 공항 주차장이 아닌 노벨파킹센터 인천공항로점에 했고 여긴 공항과 1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사설주차장이다.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실내 주차장이며 비용도 공항보다 저렴한 편이고 무엇보다 실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노벨파킹센터 후기는 도착해서 요금 결제까지 하고 마지막에 포스팅하려 한다.  


주차장에서 셔틀을 타고 10여분 만에 도착한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완연한 여행 시작인 게 실감 난다.  

셔틀에서 내려 짐을 챙기고 시작하는 여행...
조심해서 무사히 다녀와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이번에 이용할 항공사는 LCC 티웨이다.

티웨이는 인천공항 1 터미널을 이용하므로 1 터미널 셔틀 승하차장에 내렸는데 마침 그 앞이 티웨이 데스크 앞쪽이다.

하지만 우리는 미리 홈페이지에서 체크인을 해왔기에 티켓수령이 필요하진 않다.

티웨이 온라인 체크인은 비행기 출발 24시간 전에 오픈되어서 시간을 잘 맞추면 생각보다 괜찮은 좌석을 겟할 수 있으니 시간 여유가 된다면 알람을 맞춰두고 들어가서 좋은 좌석을 점해보자~!!!

좋은 좌석도 개인의 기준에 따라 다를수 있겠지만 우리는 비행기에서 빨리 내릴수 있는 앞좌석을 선호하는 편이다.

F에 티웨이 카운터가 있는데 1 터미널 가운데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온라인 체크인을 해왔으니 짐도 셀프로 붙이면 된다.  

체크인 카운터 뒤편으로 셀프 백드롭을 할 수 있다.
여권이 필요하며 혹시나 어려우면 직원들이 있으니 도움 받을 수 있고 15kg 넘으면 셀프가 안된 데서 옆쪽 별도 카운터에서 직원이 손수 진행해 준다.

이른 시간인데 비행기 이용객이 너무 많다.  
출국장 입장 자체도 제법 시간이 걸렸다.  

항공사 측에서 3시간 전에는 꼭 공항에 도착해 달라는 톡을 보내오는데 되도록 일찍 오는 게 좋다.  

1 터미널을 이용하는 아시아나 비행기들이 나란히 보인다.  

비행기 얼마만인지...  

103 게이트...

게이트 변경 없이 적당시간 대기하다 탑승할 수 있었다.  

오늘 우리가 이용할 티웨이 B737 -800 TW 139편...

비행기가 좀 오래되어 보인다.  

티웨이 TW 139편은 필리핀 칼리보로 가는 비행기이다.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했고 지금은 타 여행지들에 조금 밀리는 건지 이용객이 감소해 편수가 많이 줄어든 칼리보 공항(보라카이)으로 가는 비행기다.  

여느 LCC랑 비슷한 좌석 간격...   좁다.   ^^;

비행기에서 쉽게 못 자는 스타일이라 다운 받아둔 애청 프로그램 최강야구 한편 쭉 보고...

뭉게구름 몰려있는 필리핀 피나이섬 상공으로 들어왔다.  

손님 여러분 우리 비행기는 곧 필리핀 칼리보 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약 2년 만에 온다.  
코로나 끝나고 급히 한번 다녀간 이후다.

어쩌다 보라카이에 꽂혀 열심히 다녔다.
다른 동남아 국가들도 몇 군데 다녔지만 이상하게 보라카이는 계속 찾게 된다.  

칼리보 공항 도착...

작은 공항이지만 그래도 예전에는 비행기 한두 대 정도는 있었는데 지금은 금방 내린 티웨이가 유일하다.  

너무 휑한 공항 주기장을 보니 조금 씁쓸한 생각도 들어서 아쉽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천 중구 공항로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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