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부산/기장] 가성비, 맛 다잡은 소문난 "원조 기장 손칼국수"

라미네즈 2024. 12. 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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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시장 핫플레이스 원조 기장손칼국수



기장시장에 알음알음 알려진 칼국수 맛집이 있다.  
지역에서도 그렇지만 이제는 SNS를 통해 더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주말이면 외지에서도 많이들 찾을 정도로 사람들이 붐비고 그만큼 긴 대기는 당근이다.  

기장 시장이 대게로도 유명한데 요즘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구룡포보다 못해 한번 가보고는 찾지 않았는데 기장 손칼국수 때문에 오랜만에 방문을 해봤다.  



건물에서 느껴지듯이 내공이 좋은 칼국수 집이다.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기장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가깝고 별도에 주차지원은 없다.  



시장 다운 착한 가격이 매력적인 기장 손칼국수...



박스에 손으로 쓴 글씨에서 주인장에 마음이 드러나는 글...

시장에서 파는 손칼국수인데 잘하다 보니 사람이 많이 온다... 미안... 뭐... 이런...   ㅋㅋㅋ

실제 우리도 11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그 시간에도 풀북이었고 잠시 대기를 하다 자릴 잡았었다.

우리 뒤로 오신 분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나올 때쯤엔 건물외부 골목에서도 제법 기다리고 있었다.
(테이블링 서비스가 있어서 도착하고 전번 남기면 연락이 온다)



숯불갈비 만두(6.0)

갈비 맛이 잘 살아있지만 부담 없는 밸런스가 매력적인 사이드로 꼭 먹어볼 만한 메뉴...

어느 순간부터 갈비 만두라는 게 자주 보이던데 이 집 갈비 만두 정도면 훌륭하다.  



특별한 기교 없는 시장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손수제비와 열무 보리밥 세트...  

멸치 육수맛이 정말 그만인 베이스이기 때문에 특별하진 않아도 기본에 충실한 손수제비이고 열무보리밥도 괜찮은 맛에다 혹시 메뉴 하나로 부족할 양을 채워주는 3천 원이란 가격도 매력적이다.  



아주 훌륭했던 퀄리티에 들깨 칼국수...

국물이 진한건 기본이고 구수하면서 탱글한 면발이 넘 잘 어울렸다.



열무 보리밥이 좋아서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쌀 보리밥을 하나 주문했다.

여태껏 먹어본 보리밥 중에 몇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찰(?) 지고 구수한 맛이 잘 살아있는 게 일품이었고 밥만 꼭꼭 씹어도 맛있었던 보리밥이었다.



찾아올 때는 골목을 빙 돌아서 찾아갔다.  



이 사진 정면에 보이는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앞에 작은 주차장을 가로질러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원조 기장 손칼국수는 기회 되면 한번 찾아봐도 괜찮은 가게다.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고 뭐 하나 손해 볼 게 없어서 그러다 보니 기다려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내준 음식을 접하고 나서 칼국수, 수제비하나라도 정성 들여서 만든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었다.    

이런 가게는 지금처럼 잘 유지해서 좀 더 잘되면 좋을 것 같다.  




원조기장손칼국수 기장시장본점
0507-1369-8757
부산 기장군 기장읍 읍내로 104번 길 16 2층 원조기장손칼국수 기장시장본점
10시 30분 ~ 19시
매주 화요일 휴무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네이버 지도

원조기장손칼국수 기장시장본점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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