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 자리 잡은 빵공장과 카페 화전리 제빵소, 제이스 생텀커피
기장 일광에 한적한 숲에 꽁꽁 숨어있는 빵공장과 카페가 있다.
화전리 제빵소와 제이스 생텀커피라는 곳들인데 두 군데는 붙어있으며 제빵소에서 빵 구입해서 카페에서 먹기도 하고 제빵소에서도 주문해서 먹기도 하는 등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곳이다.
그리고 제빵소 옆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장도 같이 있었다.
널찍한 주차장에 들어오니 눈에 바로 들어오는 제빵소건물은 식빵 같은 외형이다.
왼편에 작게 보이는 건물은 북카페를 표방한 제이스 생텀 카페이고 글램핑장은 사진 오른편으로 있다.
커다란 천막 형태로 지어놓고 안에 목재건물로 제빵소가 따로 있고 이곳에서도 빵과 함께 음료주문이 가능해 안팎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즐길 수도 있다.
꽤 많은 종류들이 전시된 제빵소엔 정성스럽게 직접 구워내는 빵들이 전시되어 있고 여기 식빵류가 메인인지 종류가 많았고 여기서도 빵과 음료까지 같이 구매 가능하다.
대략적인 빵 가격은 6~7 천 원선이 대부분이었고 인기 있는 종류는 많이 팔려나간 뒤였다.
우리는 뒤쪽 제이스 생텀 카페에 자릴 잡았다.
건물을 둘러싼 얕은 연못에 거북이들이 놀고 있고 주변이 자연숲에 둘러싸인 그대로다.
1,2층에 루프탑까지 준비된 공간은 요즘 트렌드엔 조금 떨어지지만 편안한 우드타입에 인테리어에 북카페답게 책들도 제법 많았다.
숲이 보이는 2층에 자릴 잡았으나 편안한 뷰는 좋지만 3인이 쓰기엔 불편한 좌석이라 1층으로 옮겼다.
간단한 산책길도 조성되어 있고 숲에 장점을 잘 살린 곳에 자리 잡은 제이스 생텀커피는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는 세월에 흔적이 보이는 카페고 위에 쓴 대로 요즘 트렌드에는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편안함이 큰 데다 직접 만든다는 빵이 맛있었고 커피도 좋았다.
한 바퀴 돌아보며 글램핑장 구경도 하고 숲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상큼한 피톤치드향이 코안을 가득 메운다.
사람은 좋은 환경에서 사는 게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런 곳이 그런 곳이 아닐까 싶다.
언제 기회 되면 글램핑도 한번 해보고 싶은 곳이다.
화전리 제빵소
0507-1344-0838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이천 8길 132-20 화전리 제빵소
11시 ~ 21시 30분
제이스 생텀커피
0507-1308-1946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이천 8길 132-20
11시 ~ 2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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