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그 자체 낙동강 뷰 진목카페
이웃님의 포스팅을 보고 알게 된 진목카페가 꽤나 분위기 있고 좋아 보여 이전에 한번 찾았지만 작은 항구 끄트머리에 자리 잡은 진목카페 주변은 주차할 자리 하나 없어서 몇 바퀴 돌다가 돌아갔었다.
한동안 가볼 생각을 못하다가 오늘 다녀오게 되었다.

위치부터 다른 카페들과 달리 독특한 곳에 자리 잡은 진목카페는 단층건물과 뒤편 야외석이 전부인 그리 크지 않은 규모에 카페다.


뒤편에 낙동강뷰 야외석이 진짜 미쳤다.
특별한 거 없이도 뷰가 다하는 진목카페...

그럼에도 날씨가 추워서인지 손님들 대부분은 실내를 선택해서 거의 빈자리 찾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찾았다.
작은 편이지만 피아노도 한자리 차지 하고 있고 가끔 손님들이 연주도 하는 공간이었다.

많은 종류에 빵들이 있지는 않았지만 그 마저도 손님이 많아서 몇 개 남지 않을 정도로 헐빈한 정도다.

휘낭시에(3.3), 에그타르트(4.2), 아메리카노(5.5)
가격대는 여타 개인 카페랑 비슷한 수준이고
분위기가 좋아서인지 빵도 괜찮고 적당한 향과 맛에 커피도 좋았다.


커피와 빵을 즐기며 간간이 나와서 뷰를 느껴보니 선셋 시간대가 되어 더없이 좋은 감성을 선물해 준다.
날씨가 조금 더 좋아지면 이 시간에 야외에 앉아서 제대로 한번 즐겨보고 싶을 정도다.

이웃님이 진목카페를 다녀가며 매력 있는 카페라고 쓴 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고 공감되는 진목카페...
단점이라면 작은 카페에 사람이 많다 보니 다소 정신없이 복잡할 수 있고 그만큼 주차하기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걸 덮고도 남을 멋진 선셋 감성과 낙동강 뷰가 더 큰 매력이었다.
작은 항구 끝자락 어떻게 이런데 자릴 잡았을까 싶은 근사한 곳을 차지한 진목카페를 나서면서 특별히 홍보 안 해도 될 만큼 좋은 자리에 카페를 만들었다 싶은 생각이 든다.
주말에 진목카페는 다소 부산함을 감수해야 했지만 대신 멋진 감성을 맛보고 해가 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고 주말을 피해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진목카페
0507-1351-5363
부산 강서구 명지새동네길 2번 길 56-3 카페진목
10시 30분 ~ 22시
네이버 지도
진목카페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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