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전북/남원] 혼불의 중요한 무대 구 서도역

라미네즈 2013. 3. 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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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님의 대하소설 혼불에서 중요한 비중있는 장소였던 구 서도역입니다.

물론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작은 시골마을에 덩그러니 있어서

아주 가끔씩 들리는 여행객들만 있는 작은 역사입니다.

 

이곳에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있는건 아무래도 최영희님의 "혼불"이 킅 영향을 미쳤다고 해야겠죠...

바로 뒤편 인근에 최영희님과 작품을 소재로한 혼불 문학관이 있으니 함께 들러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작은 마을 회관 앞에 덩그러니 던져진것 같은 구 서도역은 여행객들도 이따금씩 찾을뿐....

휴일임에도 조용합니다.

그래도 눈 쌓인 마당에 사람들의 발자국이 더러 찍혀있으니 왠지 위안은 되지만....

그래도 퀭한것 같은 구서도역의 모습이 더 안스럽습니다....

 

 

 

 

 

 

 

 

 

 

 

 

 

 

 

 

 

 

 

 

 

 

 

 

 

 

 

 

 

 

 

 

 

근처 학교 선생님들께서 작품을 만드셨다고 하는데....

그마져도 세월이 흘렀는지.....

아님 이따금씩 찾는 여행객들의 장난기 탓인지....

휑한게 안타깝네요....

 

 

 

 

 

 

 

 

 

 

비록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아 녹슬어 버린 철로이지만....

휴일에 모든 여행지들이 북적일때 이곳은 아무도 없는 우리 가족만의 공간이라 더욱 운치 있어 보입니다.

조심스레 우리 가족의 발자국도 철로의 가운데로 남겨 봅니다....

 

 

 

 

 

 

 

 

 

 

 

 

 

 

서도역의 한켠 끝에 레일바이크들이 있더군요....

원래 운행을 했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레일바이크들도 많은 사랑을 받는데....

이러고 녹슬어 가는 모습을 보니 더 짠하네요~!!!

 

최명희님의 혼불에서 많이 알려진 서도역.....

지금은 찾는이 조차 뜸해진 곳이지만....

아무도 없는 조용한 사색을 즐기고 싶으시면 한번쯤 고려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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