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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여행 13

[강원/삼척] 우연히 만난 대박 고깃집 삼일회관

삼척 중앙시장 고기 찐맛집 40년 전통 삼일회관"뭐? 삼척까지 와서 돼지고기를 먹는다고?"인생이 그렇듯 여행도 계획한 대로 착착 진행되지는 않는다.먼저 여수여행 때 여수 수산시장 부산송도횟집과 초장집 전주집으로 재미(?)를 본 마나님이 회를 먹고 싶다고 했고 마침 삼척 중앙시장 회맛집이라던 횟집이 있어 가보기로 했다. 어스름한 어둠이 내려앉는 시간 부지런히 시장 무료 주차장에 차를 대고 찾았는데 유명한 맛집이라더니 여수에서 처럼 포장 대기 손님이 상당히 많아서 또다시 성공(?)하는구나 싶었다.그 집은 다른 곳과 달리 자체 초장집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인근 초장집을 찾았으나 4~5 테이블 규모에 작은 가게는 만석이었고 언제쯤 자리가 날까 싶어 직원에게 물어본 결과는 많이 불쾌한 경험이었다. 자..

가족 맛집 2025.02.04

[강원/영월] 비운에 단종의 영혼을 배웅했다는 전설 솔고개 소나무

작은 언덕에서 오랜 세월을 지켜온 솔고개 소나무솔고개 소나무는 거창한 여행지도 큰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나무 자체로 위압감을 느낄수 있을 만큼 기운이 대단한 소나무였다. 옛날 솔담배에 그려진 소나무 모델이 이 솔고개 소나무라고 하며 수령이 650년을 훌쩍 넘었다고 들었다.오랜 세월 자리를 지킨 소나무인 만큼 전설도 있는 소나무인데 무려 왕과 관련된 전설이 있는 소나무다.솔고개 소나무는 뒤에 높은 산들이 둘러싸고 있고 그 높은 산에서 내려온 작은 동산 위에 있었다.아래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려다보기만 해도 포스 넘치는 위엄이 느껴지는 나무였다.눈 덮인 돌계단을 조금씩 오르면서 서서히 솔고개 소나무에 기운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이렇게 볼 땐 모르겠지만...이쪽에서 보면 그 담뱃갑에서 본 ..

가족 여행 2025.02.03

[강원/영월] 겨울 여행 눈꽃설국 만항재

온 세상이 새하얀 동심천국 만항재만항재는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도로에 위치해 있다.비슷한 다른 경치 좋다는 몇몇 곳도 해발 1,100 ~ 1,200m 정도인데 반해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단연 제일 높은 곳이다.자동차로 높은 곳을 갈 수 있다는 건 산행을 거의 하지 않고도 좋은 경치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지만 특히 겨울 높은 산, 온 세상이 눈으로 덮인 멋진 설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1년에 눈 구경 한번 하기 힘든 남녘민인 우리로서는 더 특별한 경험이다. 눈이 제법 온날 오다가다 하는 눈발을 헤치고 도착한 만항재는 말 그대로 높은 곳에 있는 고개다. 위에 쓴 대로 우리나라에서 도로로서는 가장 높은 곳이 이곳 만항재고 산행하지 않아도 자동차로 오를..

가족 여행 2025.01.31

[강원/춘천] 춘천 국립 박물관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춘천 국립박물관 어느 여행 작가의 리뷰에서 춘천 국립박물관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이라고 소개를 해서 관심이 많이 갔다. 박물관이나 전시관 찾는 걸 좋아하는 마나님도 흔쾌히 오케이다. 앞 어린이 박물관일부가 공사 중이라 조금 번거로웠지만 네비가 정확하게 주차장까지 안내를 해줬다. 아주 짧은 숲길을 지나 2층 입구로 올라오니 잘 가꾸어진 넓은 앞마당이 보기 좋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느낌이 드는 박물관은 아니지만 잘 정돈되어서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는 박물관이다. 1층 메인홀에 작은 카페와 앉아서 쉴 수 있는 테이블들이 놓여있다. 아름답다는 건 들어서니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상단에 대형 모니터에서 영상을 뿌려주는데 그것이 계단을 타고 내려와 아래층 바닥까지 이어지는 그래픽이 ..

가족 여행 2024.05.22

[강원/춘천] 경춘국도변 "등선폭포"

꼭 가보길 추천하는 등선폭포 등선폭포를 사진으로 처음 봤을 때 영화에서나 나오는 세계 마냥 멋져 보였다. 실제로도 직접 가보니 작은 입구를 지나니 한순간에 완전히 다른 세계로 온 것 같았다. 주차하고 등선폭포 입구 쪽으로 걸어오면 주차비 받는 부스가 있다.등선폭포는 수도권에서 춘천으로 이어지는 경춘국도변이다.춘천 방향으로 강촌을 조금 지나서 반대편으로 뜬금없이 국도변 주차장 있는 곳이 등선폭포 주차장이다.(눈썰미 빠른 분은 어디쯤인지 바로 알듯..)주차비를 꼭 받아야 되나? 하는 생각을 하며 몇걸음 옮겨 부스 앞에 도착하니 늦은 오후 시간이라 그런지 그냥 가라는 손짓을 해주는 선쌩님~!!! ㅋㅋㅋ입구는 여느 등산로에나 어울릴만한 파전과 막걸리 등으로 산행을 마친 산꾼들의 허기를 채워줄 몇 군..

가족 여행 2024.05.21

[강원/춘천] 삼악산 스카이워크

호반의 도시를 즐기는 삼악산 전망대 feat. 이디야커피 춘천 삼악산호수케이블카점 삼악산 케이블카 상부에 오르면 정거장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춘천 삼악산스카이워크가 있다. 상부 정거장부터 전망대까지 데크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오르막이지만 큰 불편은 없는 편이다. 명칭은 춘천 삼악산스카이워크이지만 스카이 워크 기능은 그냥 구색인 듯하고 그냥 전망대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일단 빈속이니 뭐라도 하나 먹고 가는 게 좋을듯해서 핫도그랑 소시지를 하나씩 사서 멋진 경치와 함께 먹었다. 전망대까지 데크로 잘해놔서 웬만한 분들에게 무리 없고 상쾌한 공기, 멋진 경치와 함께 오르다 보면 지루하지 않을 만큼 산책할 수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다들 멋진 배경으로 사진과 경치를 즐기기 삼매경에 빠질 수밖에 없..

가족 여행 2024.05.16

[강원/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의암호와 춘천을 즐길 수 있는 삼악산 케이블카 요금, 애견동반 탑승 삼악산 케이블카를 타러 오전 시간에 도착했다. 아무래도 휴일이라 조금 더 늦으면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 숙소에서 나와서 첫 일정으로 바로 달려왔지만 오전이라 그런지 생각보단 사람이 붐비지는 않았다. 케이블카 측의 소개 글을 보면 "활과 부메랑을 형상화한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삼천동에서 의암호를 지나 삼악산을 연결하는 3.61km의 국내 최장 케이블카"라고 소개한다. 여기저기 최장 기록을 갈아치우듯이 다양한 지자체에서 여행객을 유도하기 위한 시설들을 많이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연환경이 좋은 춘천 같은 곳은 확실히 유리하다. 그런데 활과 부메랑은 뭘 보고... ^^; "아~ 건물이 그렇게 생겼네~!!!" 주차장은 건물 맞은편에 큼..

가족 여행 2024.05.14

[강원/춘천] 남이섬

추억 여행 남이섬 남이섬을 근 10여 년 만에 찾았다. (사진 많음 주의) 다들 한두 번씩은 다녀갔을 남이섬... 별다른 코멘트는 필요 없을 것 같고 사진과 짧은 영상으로 지금은 어떤지 한 번씩 보고 봄에 남이섬을 즐겨보는 걸로... 남이섬 대문... 이건 뭘까? ^^; 미술이나 사진등 작품 전시가 꽤 있었다. 시간 여건이 되면 한 번씩 찾아보는 것도 좋다. 눈사람 호떡은 비추~ ^^; 겨울 연가에서 인상적이었던 그곳... 남이섬 내 호텔 정관루 리셉션이 잘 가꾸어진 숲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한옥이라 보기 좋다. 생뚱맞게 호텔 수영장에 공작이 있어 한참 구경하다 왔다. 어떻게 여기에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전시관을 돌다가 나무 위에 자유롭게 있는 공작도 봤는데 날아다니는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철장이 아니..

가족 여행 2024.05.07

[강원/동해] 무릉별유천지

채석장의 변신 무릉별유천지 테마공원 한번 가보고 싶었던 무릉별유천지를 다녀왔다. 집에서 먼 거리의 동해시에 있는 곳이다. 무릉별유천지는 채석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테마공원인데 생각보다 경치도 수려해서 힐링하기도 좋은 곳이다. 오래전에 포천에 아트밸리를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폐 채석장을 이용한 아이디어는 같지만 분위기는 포천과 많이 달랐다. 도착해서 첫 번째 본 알파인 코스터 타는 곳... 왼편 아래로 큼직한 주차장이 있는데 승용차 기준으로 주차비 2.0원을 따로 받는다. 티켓 부스에서 입장료와 액티비티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성인 4.0)과 알파인 코스터 티켓(20.0)을 사서 알파인 코스터로 왔다. 오프로드 루지(15.0)가 재미있다는데 벌써 매진이라고 붙어서 할 수 없었고 티켓부스 옆쪽에 있..

가족 여행 2024.04.12

[강원/강릉] 아르떼 뮤지엄 강릉

그래픽 아트의 세상 강릉 실내 여행지 추천 비가 제법 내리니 가보려고 했던 곳들이 다 별로다. 그러다 찾아낸 강릉 아르떼 뮤지엄... 이전 강릉 방문 때는 몰라서 못 갔던 곳이라 비 오는 날 사람은 많겠지만 어쩔 수 없이 찾기로 했다. 아르떼 뮤지엄 강릉은 강릉 초당동에 있는데 밥 먹은 강릉 불고기 초당점 하고 가까워서 밥 먹고 나서 안 가볼 수도 없을 정도로 가까운 차로 5분 정도 거리다. 사진이 이쁠 것 같아 많이 찍었지만 사실 아르떼 뮤지엄의 전시는 그래픽이거나 색깔이 변해가면서 또 다른 감동을 주는 게 특징인데 사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그래픽은 너무 큰 차이가 있어서 짧지만 영상도 몇 개 찍었다. 아르떼 뮤지엄 강릉에선 위에 쓴 대로 그래픽 전시, 조명을 이용해 생동감 있고 실감 나는 작품들이었다..

가족 여행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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