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로 잃어버린 터전을 다시 일구기 위해 노구의 농부 홀로 쌓아 올린 "매미성" 언제 마지막으로 갔다 왔는지 기억이 가물 거린다. 두세 번 왔었지만 마지막 방문은 꽤 된 것 같다 이제는 거제도 유명 관광 명소가 되어서 인지 널찍한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대형 관광버스들까지 엄청난 규모의 주차장과 공중 화장실까지 갖추고 있다. 초장기 유명세를 타기 전에는 매미성 바로 앞까지 차로 내려갔는데 지금은 내가 봐도 그런 건 너무 무리일 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평일이고 약간 늦은 시간대임에도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걸 보면 이제는 너무 유명한 곳이 되어버렸다. 다행히 주차비는 받지 않는 것 같다. 좁은 지방도 도로변에 군데군데 아주머니들이 교통정리, 주차 정리를 하시던데... 거제도에서 부담하시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