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의 작은 부품들은 특히 내 외장 인테리어에 부품들은 사실 좀 약한 편이다. 그러나 다행히 적은 비용으로 수리가 가능하다. 10년 15만 키로를 넘긴 나의 레이는 최근 들어 몇 가지 수리를 해야 했다. 대부분 레이의 고질병 같은 증상이라고 봐야 된다. 오늘 교환한 것은 "테일게이트 핸들 어셈블리"이다. 연식 있는 레이들의 고질병 중에 하나다. 트렁크 열려면 뒷문 손잡이에 달린 작은 버튼(노란색 버튼)을 눌러야 열리는데 원래 저 버튼 위로 얇은 고무판이 덮혀서 나오는데 이게 년식이 되면 경화되어 떨어져 나가면서 물이 들어가 기판이 고장 나는 것이다. 사진에 노란 버튼 주변에 기판이 훼손된 게 보인다. 수리를 하려면 도어 핸들 탈착을 해야 하니 트렁크 하단부의 트림을 뜯어야 한다. 부품 주문을 했으나 도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