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녹아 내리는 고통 보다도 남들의 눈이 그리고 그 병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고 격리되고 핏박받은 그들의 삶이 죽음에 이르러서도 타의에 의해 실험의 대상이 되고 아무대나 쓰레기 버리듯이 버려지는 한센인들의 삶이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록도내 한센인들의 인권 탄압의 상징물... 감금실.... 위에 규정이란것도 엉망이지만 아마도 추측컨데 저 규정 마저도 지키지 않았을테고... 교도소 보다 나을게 없는 저런 시설에서 그들의 삶은 더 타들어 갔겠지요.... 위의 안내문에도 나오지만 현재 병원 뒷편으로 일제시대에 만행되었던 일들을 기억케 하는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이 되어있고 그 주위로는 잘 만들어진 산책로가 있습니다. 안내문에 나온대로 이 산책로도 환자들의 피와 땀으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