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거제] 가조도 유일한 중국집 "가조도반점"

라미네즈 2022. 6. 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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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탕수육이라고 들어봤을까?

거제도의 부속섬인 가조도에 있는 유일한 중국집인 가조도반점에 트레이드 마크 격인 메뉴다.
마을의 작은 포구앞에 자리한 가조반점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바다뷰를 즐길수있는 중식당이다.



중국집과 옆에는 매점이 붙어있다.
사업자는 다를지 모르겠지만 계산하려면 두군데다 같은 분들이 계산해준다.
대신 가게 봐주는건가..?



작은 어촌에 중국집 치고는 어울리지 않는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아마도 이 가게의 시작은 카페가 아니었을까 싶다.



한국식 중식의 핫잇템은 짜장면 아니겠는가...
짜장에 필적할 짬뽕도 있겠지만...
그래도 짜장이 좀더 대표적이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짜장면은 양파가 좀 많이 들었는지 그냥 먹으면 좀 단편이다.
테이블 위에 있는 고추가루를 넣어서 먹으면 딱 좋다.



이집만의 핫템 블랙탕수육...
소스도 튀김도 검은색이다.
검은콩을 배합해서 쓰시는것 같고 탕숙육은 바삭함 보다는 부드러운 스타일...
어른들과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맛도 있고... 그러나 바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아쉬움이 남을듯...



수제만두... 7천원인데...
나는 괜찮으나 마나님과 딸래미는 그냥 그렇다고...



볶음밥...
짜장 비비지 않고 볶음밥만 먹어보면 싱겁다.
짜장과 같이 비벼 먹어야 간이 완성 된다.
그러고 보니 이집의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간이 싱거운 편이다.
중식이지만 좀더 건강한 음식 느낌이 든다.
볶음밥도 다른 식당들과는 좀 다른 재료가 들어가는것 같은데 뭔가 다른 느낌이다.



짬뽕...은 조금 단편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짬뽕은 아무래도 대부분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선호 할텐데...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단맛이 많은듯 하다.
바닷가 답게 홍합부터 해산물은 제법 있었는데...
아무래도 양파의 단맛이 너무 과했다.



가격표...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가격은 참고만...

가조도는 작은 섬이라 그런지 낚시객들도 많고 인근의 펜션등 숙소등에 여행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곳곳에 아예 이집 전화번호를 써놔서 어디서든 배달해서 먹어도 될듯하다.



마을에 작은 포구라 경치가 좋다 말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나름 바다뷰를 즐기며 짜장 한입 할수있는곳이 그리 흔하지는 않을듯...



가조도반점
0507-1479-8181
경남 거제시 사등면 가조로 1244
창호리 612-4
11시 ~ 20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맛있는 연휴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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