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중국집 사장님이 그만두시고 주인이 바뀌어버린 중국집 대신 어딜 가야하나 찾다 발견한 증산 리앙반점...
고급 호텔 쉐프 출신 사장님이 하신다니 더 솔깃해졌다.
오늘 서울 동생도 거제왔다가 들러서 고민고민하다 귀가 시간 압박으로 근처였던 리앙반점으로 결정했다.
라피에스타 뒷편 증산 상가들 많은 지역에 있다.
가게는 2층에 자리잡고 있다.
깔끔한 영업시간 정리...
브레이크 타임 주의...
엇~ 근데 네이버에는 오후 4시부터 라고 되었던듯...
가게는 깔끔한 인테리어고 왠지 중국집하면 연상되는 포인트의 강렬한 빨강색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뭔가 고급진 요릿집 느낌?
각 테이블들간 눈길이 마주침 없이 시크릿하게 파티션들이 나눠져있어서 부담없는 식사하기에도 좋다.
언제나 그렇듯... 가격은 오늘자 기준이다.
요즘 물가에 비싸다고 하긴 힘든 가격이다.
주문한 불고기 짜장도 짬뽕밥도 가성비 나쁘지 않다.
요리류인 탕수육도 다른집에 비해 평범한 가격이고 칠리&크림 새우도 평범하게 느껴지는 가격이다.
찹쌀 탕수육과 칠리&크림 새우를 놓고 고민 엄청하다가 그래도 처음이니 기본적인 탕수육으로 가보는게 나을듯 싶어 선주문한 탕수육...
체인인 홍콩반점 스타일의 탕수육인데..
나쁘지는 않다.
특이했던건 소스에 들어간 생양파가 생각보다 소스에 잘 어우러져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았다.
적당한 튀긴 정도도 좋고 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바싹함을 선호 하시는 분들에겐 조금 아쉬울듯...
조금 독특한 불고기 짜장...
동생 메뉴라 한젓가락 맛보기만 했는데...
생각보단 불고기와 짜장면이 잘 어울렸다.
7천원 받으니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
짬뽕밥...
개인적으론 짬뽕보다 짜장 좋아하는데 이집 스타일은 딱 좋아하는 짬뽕이다.
매콤한편은 아니며 부드러운(?) 맛이라 딱 좋다.
게도 작은게 두마리 정도 들어선지 국물도 좋고...
밥은 중국집 밥이라 그런지 된밥 스타일이다.
밥만 먹음 좀 그렇고 말아먹음 좋다.
치료로 늦게 합류한 마눌님이 오는 바람에 궁금했던 칠리새우도 주문해봤다.
우리 생각했던 메뉴는 아니지만 튀김된 상태에서 칠리소스를 얹은 요리이다.
탕수육과 비슷한 스타일이라 바삭함은 살짝 아쉽지만 딱 맛있는 칠리소스가 충분히 아쉬움을 달래준다.
소스가 딱 중심을 잘 잡아준다.
쉐프님의 실력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정통 중식 레스토랑의 고급스런 분위기에서 퀄리티 있는 음식으로 정통 쉐프의 대접을 받아보는것도 좋은 경험일듯 하다.
리앙반점
055-366-5553
경남 양산시 물금읍 야리1길 11 203호.204호
가촌리 1298-3
11시 ~ 22시 라스트 오더 21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3시~ 17시 / 매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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