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물금] 집밥이 컨셉인 "오월식탁"

라미네즈 2022. 10. 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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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갔었던 생선구이 집에 실망감이 생겨 예전에 가끔씩 갔었던 집 근처 식당이 생각났었다.

오늘따라 바삭한 고등어 구이가 넘 땡기네... 하는 생각과 동시에 오월식탁 쪽으로 가고 있는 나...
되도록이면 어딜가든 식사 시간 살짝 피해 가는 편이고 위치도 찾기 어려운 곳인데도 오월식탁엔 그래도 2~3팀이 식사 중 이시다. (위치는 양산 디자인 공원 건너편에 택지 안쪽에 위치해 있다)

오월식탁의 테마는 집밥~!!!
"엄마도 가끔은 남이 해주는 밥이 먹고 싶다"
간판에 아로새겨진 엄마들의 간절한 욕망을 한 줄로 요약했다. ㅋㅋㅋ

집밥이라는 단어가 주는 감성은 사실 아주 특별하다.
그건 엄마란 단어가 바로 떠오르기 때문일 듯...



이 집도 코로나를 잘 버티고 살아남았다.
아니 그 이전부터도 영업을 했던 집이라서 위치 감안하면 잘하는 집이라는 걸 간접적으로 나마 알 수 있다.



코로나 이전과 달라진 건 가운데 테이블 자리에 평상처럼 넓은 좌식 테이블들이 있었는데 통으로 없애고 테이블 2개를 놓았다.
덕분에 동선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아마 이건 코로나 시기를 거쳐 오면서 생긴 변화인 듯...



요즘 웬만한 곳들은 다 가격 인상을 했는데...
이 집은 예전 가격 그대로다.
예전이 비싼 거였나? ㅎㅎㅎ
가격은 늘 그렇지만 오늘 기준이고 판단도 각자의 몫이다.



정갈한 한상 반찬이 나온다.
마치 일식집 마냥 깔끔하고 소박하게 나오는 편이다. 물론 부족한 건 더 추가해 주신다.
사 와서 한다는 느낌은 없다.
하나하나 꽤 정성이 들어간 반찬 느낌~!!!
모양새만큼이나 깔끔하다.



밥과 국...
밥은 대접에 나와서 든든한 편이고 먹기 딱 좋은 정도의 밥이다.
된장찌개도 진한 편은 아닌 딱 적당해서 찌게로는 딱 좋다.



전체 반찬은 이렇게 깔끔하다.
아~ 흑임자 소스가 올라간 양배추 샐러드를 빼면 섭섭할 듯...
맛있다.



1인 생선 정식으로 주문했는데 고등어구이를 초이스 했다.
네덜란드 산이라니 국산이 아닌 아쉬움은 남지만 수입 생선(냉동)의 맛이 있긴 하지만 약한 편이고 고등어 특유의 맛과 함께 구워진 정도가 바삭함의 극치이다.
고등어에 많은 칼집이 있어서 그런지 웬만한 가시는 물론이고 머리까지 씹어 먹는데도 무리 없을 만큼의 바삭함이 살아있다.

제육이나 두루치기 메뉴도 꽤 괜찮다.
이전에 여러 번 방문할 때 메인 메뉴급들은 거의 다 먹어봤는데, 가성비 나쁘지 않을 만큼의 퀄리티 있는 메뉴들이다.
2인 기본인 생선 모듬과 두루치기 메뉴도 있지만 여건이 된다면 한번 맛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오월식탁 찾아보기
http://naver.me/GaYluM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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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식탁

map.naver.com


0507-1330-3746
경남 양산시 물금읍 백호 2길 14-9 1층
가촌리 1254-6
11시 30분 ~ 20시 (매주 토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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