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양산] 맛있는 먹거리와 댕치킨이 매력적인 호포 애견 카페 "떡잎마을"

라미네즈 2023. 2. 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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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댕댕이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식당/카페



일전에 양산 호포에 대형카페 해월당을 포스팅했었는데 오늘은 해월당 옆에 있는 애견카페 "떡잎마을"이다.

떡잎 마을은 단순히 애견 카페라고 단정 짓기에는 먹거리도 괜찮아서 식당 겸 카페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애견과 함께 하기에 작지만 소중한 공간들도 매력 있었다.



양산 호포역 맞은편에 해월당이 있고 그곳에서 조금만 더 오르면 언덕에 자리 잡은 떡잎마을이 있다.



애견 카페 떡잎마을의 입구다.

음료와 음식 등을 내주고 결제받는 리셉션과 주방, 서너 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다.



주방 겸 카운터...



기존 주택을 리빌딩한 것 같다.
깔끔하고 심플하게 잘 단장해 놨다.



메뉴판과 유명한 만화 짱구는 못 말려의 캐릭터들...

"아~!!! 그래서 떡잎마을 이구먼~"

애견과 함께 있을 수 있는 뒤쪽 공간에도 관련 캐릭터나 피규어들이 있었다.

짱구는 못 말려는 원작 일본 만화로 40여 개국에 영화나 시리즈로 방영되어서 당시 어린이들에게 많이 사랑받은 만화다.

우리나라에서도 사랑받은 작품이라 재미있게 보고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래도 주인장께서는 짱구의 왕팬이신 듯...



애견 카페답게 댕댕이 간식이나 음료도 준비되어 있고 생일 패키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댕 파스타, 멍푸치노, 댕치킨, 단호박 빵...
그 외도 강아지 전용 머핀, 피자, 김밥까지...
간식 네이밍도 센스 있고 댕댕이들 먹거리도 풍부하다.



아쉬운 점 중 한 가지는 강아지들이 뛰어놀 공간이 작다.

사진에 보이는 마당이 전부인데 이게 좀 아쉬움이 남는다.

공간이 작은 편이라 중, 대형견은 힘들 것 같고 아무래도 소형견에게 적합할 듯...

대신 한눈에 댕댕이 관리하기는 작은 규모가 오히려 좋기도 하다.



사진 앞쪽이 카운터 건물이고 왼편은 살림집으로 쓰시는 것 같다.



마당에서 금정산이 보인다.
호포역 뒤쪽이다.
등산도 많이들 가신다는데 나름 마운틴 뷰~!!!



요즘 애견 카페 맛을 알아버린 울 부코~

이날 다른 친구들이 없어 아쉬웠지만 고맙게도 혼자서도 잘 놀아준다.



나름 포토 스폿인데...
휑하니 좀 아쉬운 편...

조금 더 신경 써서 이쁘게 꾸미면 인스타니 페북이니 자연스레 더 알려지지 않을까?



떡잎마을 뒤로 해가 뉘엿 내려앉는다.
조명을 켜니 나름 또 다른 분위기다.

사진 정면에 보이는 곳으로 자리 잡았는데 실내라 따뜻한 데다 마당도 한눈에 보이고 나름 아늑하니 괜찮다.



여기는 예전에는 창고 정도의 용도였을 것 같은데 깔끔하게 리모델링하고, 안채 느낌이라 조용하고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테이블은 3개였던 것 같고 이날은 다른 팀이 없어서 단독으로 편하게 이용했다.



제일 왼쪽에 강아지 인형 보고 깜놀해서 한참을 짓어댄 부코를 보고 엄청 즐거웠던 우리 가족...

심각하게 짖는 게 엄청 귀여움~!!!



벽면에도 장식이 제법 있는데 역시 짱구 관련해서 많은 편이고 피규어등이 같이 있다.
관심이 많으셨던 것 같다.



알리고 치즈 떡볶이(13,000원)와 댕치킨(1p 2,800원) 그리고 아아(4,800원)

간식 먹을 생각에 신난 울 부코...


이 집 메뉴들 보면 파스타, 샐러드, 피자등이 있는 게 사장님이 이탈리아 음식 계통 출신이신 듯하다.

웬만한 타 애견카페들 마냥 기성품 데워 주는 수준이 아니고 수제 소스라든지 손수 조리해서 내준다.

타 애견 카페와는 꽤 강점이 있는 먹거리들이고 따로 입장료 없이 선택한 식음료만 결제한다.



점심도 먹고 가서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떡볶이...

밀떡으로 만든 떡볶인데 먹을만했고 나름 매력 있는 맛이었다.



울 가족뿐이라 편히 시간 보내다 보니 커피가 아쉬워 따뜻한 커피 추가 주문~!!!



울 부코 간식 댕치킨...

가슴살인지 좀 퍽퍽해 보였지만 나름 미식가 울 부코가 게눈 감추듯 먹는 걸로 봐선 입맛에 맞았는지 아주 잘 먹었다.



양산 호포 마을에 있는 애견 카페 떡잎마을은 확실히 음식에 강점이 있다.
이건 타 애견 카페와 확실한 차이점으로 부각된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조용했고 단독으로 사용한 느낌이 좋았다.

다만 위에 쓴 대로 댕이들 공간이 조금 좁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다.
옥상도 있던데 잘 꾸며서 날씨 좋은 날 이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아쉬움도 있지만 사랑하는 댕댕이와 같이 밥 먹고 차 마시고 놀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잘 없는데 퀄리티 있는 음식까지 맛볼 수 있는 떡잎마을은 애견인들에겐 꽤 경쟁력 있는 애견 카페가 아닐까 싶다.



떡잎마을
010-2068-9736
경남 양산시 동면 양산대로 97
12시 ~ 20시 30분 (라스트 오더 20시)
월요일 휴무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eF1uz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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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잎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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