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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모든후기] 10년된 "레이 트렁크 쇼바" DIY 교환하기

라미네즈 2023. 2. 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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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사람도 자동차도 문제가 생긴다.


누구나 일자 드라이버 하나로 간단하게 교환할 수 있는 레이 트렁크 쇼바


10년 세월이 지나니 레이도 하나씩 문제가 생긴다.

지난겨울 유독 추워서 그랬는지 어느 순간부터 트렁크를 열면 트렁크가 내려앉는 게 아닌가?

"어라~? 뭐지?"

트렁크 쇼바가 생명이 다 된 건지 유독 추운 날은 더욱더 트렁크 무게 버티지 못하고 닫혀버리기도 했다.

간단하게 찾아보니 누구나 부담 없이 교환할 수 있는 부품이고 부속만 구하면 쉽다고 많이들 알려준다.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쿠팡에서 부속품을 구매했다.
개당 8,960 ×2 하고 배송비 포함해서 20,920 원에 구했다.
(언제나 그렇듯 금액은 글쓴 시점의 가격이다)

워낙 똥손인지라 차량 관련해 절친 동생들이 일하는 곳이 많아서 도움을 좀 받을까 하다가 얼마 전 유명한 자동차 유투버 훼사원님이 마침 레이 트렁크 쇼바 교환하는 영상도 올리고 해서 잘 보고 1자 드라이버만 챙겨 직접 교환에 도전 했다.

자동차 DIY로는 최하급 작업이다.
장갑, 1자 드라이버만 있으면 되고 뺄 때 살짝 힘주는 것과 머리 찧음 주의만 하면 된다.



쿠팡에서 구입한 기아 정품 부속이다.

어느 쇼바든 마찬가지지만 교환한다면 꼭 양쪽을 같이 교환하는 게 좋다.


혹시 모를 참고를 위해 품번 사진 참고...



4군데 다 이런 방식으로 핀을 제거하면 된다.

1자 드라이버기 들어갈 공간이 있어서 밀어 넣고 부착 부위를 감싸고 있는 얇은 철판 핀을 빼낸다.

빼낼 때 쉽게 빠지진 않는다.

아무래도 자주 교환하는 건 아니니 오랜 시간 고착되어 있다.

살짝 힘주어 빼내는데 드라이버 사용 시에 과하게 힘주면 차량 손상이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면서 빼내야 한다.



이제 쇼바를 빼야 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그냥 빠지는 정도는 아니고 두 손으로 잡고 드라이버 반대 방향으로 당겨 빼낸다.

처음에 잘 안 빠져서 드라이버로 저렇게 작업해보려 했지만 비추다.
저렇게 하면 거의 차 긁어먹을 듯해서 바로 포기...

위에 쓴 대로 두 손으로 잡고 순간적으로 당기면 빠진다.

혼자 작업한다면 빼내는 순간 트렁크가 쿵 하고 머리를 찧는다.
한 사람이 잡아주면 좋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더니... ^^;

끼울 때는 역순이다.
그대로 홈에 맞춰 끼우면 끝~!!!
간단하게 교환이 가능하다.


다시 짱짱해진 레이 트렁크~


그런데 교환하면서 한 가지 알아낸 건 추웠던 겨울에는 유압이 약해지는 건지 닫히기까지 했던 트렁크 쇼바가 날이 풀리니 어느 정도 힘을 쓴다는 것이다.
짱짱한 정도는 아니고 살짝 쳐지지만 버티긴 했다.

그렇지만 새술이 왔으니 새 포대에 담는 건 당연지사~!!! ^^

오토큐나 카센터 등에서 교환하면 공임이 부속대랑 거의 비슷할 듯한데 약간의 힘과 1자 드라이버, 그리고 잡아줄 사람 한 사람이 있으면 간단하게 작업이 가능해서 직접 도전해 봐도 좋다.

남은 공임은 잡아준 사람과 커피 한잔~!!!


다시 짱짱해진 레이 트렁크의 각도를 보니 깔끔하니 좋다.


※ 부속품은 기아 사업소등 관계사와 쿠팡등 온라인에서 구입 가능하다.


쿠팡 - 레이 트렁크 순정 쇼바
https://link.coupang.com/a/Pdy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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