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진주] 진양호를 여유롭게 누리는 "진경양지" 카페

라미네즈 2023. 6. 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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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커피 향도 감성 있는 진경양지 카페



큰 규모의 동물원은 아니어도 한 바퀴 돌고 보니 다리도 아프고 잠시라도 쉬고 갈참이었다.  

마침 진양호 공원 안에 근사한 카페가 있다고 한다.



진양호 동물원에서 채 10분이 안 되는 거리에 있는 진경양지 카페는 2층과 3층 루프탑으로 구성된 카페였다.  

1층은 전시관으로 어느 작가분의 작품 전시를 하고 있었고 엘리베이터나 오른쪽 계단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간다.  



내외관 할 것 없이 신축 건물인지 굉장히 깔끔한 게 첫인상이었고 요즘 트렌드에 잘 맞게 여러 가지 테이블 구성으로 각자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해 둔 인테리어도 좋았다.  

비가 와서인지 적당히 있는 객들도 각자 일행들과 행복한 시간으로 채우고 있는 공간...  



가장 매력적인 건 아무래도 진양호를 품은 창가석이 가장 인기일 수밖에 없다.  

가만히 앉아 커피와 함께 멍 때리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커피를 눈앞에서 직접 내려 먹는 메뉴(TOT 커피 / 6,500 ~ 6,800원)도 있다는데 우린 한참을 걸어서 그런지 시원한 음료로...



아아 (5,000원)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라떼 (6,800원)와 스콘(5,000원)

가격은 좀 센 편이다 싶지만 요즘 잘 꾸민 개인 카페들이 다 이 정도니 비싸다고 말하긴 좀 그렇다.

아아도 깔끔하니 괜찮았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라떼도 커피와 조화가 좋아서 맛있었다.

디저트류는 몇 가지만 남아서 스콘을 선택했는데 스콘도 나쁘지 않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3층은 루프탑 공간인데 이날은 비 때문에 오른편 엘리베이터 입구안쪽으로 쿠션들을 다 치워둔 상태였다.

맑은 날은 자릴 만들어서 이용하는 듯...  



진양호를 조망하는 쪽으로 소위 천국에 계단으로 제법 많이들 설치하는 포토존도 있다.  

맑은 날 사진 찍기 좋을 듯...  



계단을 올라 진양호를 내려다본다.



탁 트인 호수뷰가 좋았다.  
그저 물멍 때리기도 좋은 포인트다.  



카페를 이용하지 않아도 앞쪽 주차장에서 진양호를 감상할 수 있는 데크가 있다.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 나와서도 한참을 즐기다 왔다.



진양호...

마치 남해 바다 같은 뷰를 즐길 수 있는 진양호다.
비 오는 데로 나름 운치가 있었고 조용하게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현실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치유되는 느낌이 좋았다.  


어떨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을 때가 있다.
진양호를 품은 진경양지에서 그랬다.




진경양지
055-746-3557
경남 진주시 남강로 1번 길 105-54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zos4YV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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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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