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가성비가 대세 삼겹살도 가성비
요 근래에는 식단 조절과 반신욕으로 10kg 정도 감량을 유지하고 있는데 저녁은 샐러드만 먹다 보니 고기... 특히 삼겹살 생각이 났다.
오랜만에 세 가족이 다 먹을 수 있는 타이밍이라 급하게 집 앞 가성비 고깃집을 찾았다.
근데 여전히 이곳은 사람이 많다.
이 가게는 이전 포스팅이 있어서 별다른 코멘트는 필요 없을 것 같고...
한마디로 맛있는데 가격까지 착하다.
여전히 가성비 최강을 유지 중이다.
요즘 세상에 저 가격에 이런 고기를 낸다는 것도 참 고마운 지경이다.
젓가락은 왜? ^^;
셀프바에 있는 채소들이 항상 싱싱할 수밖에 없다.
손님이 많으니 금방금방 나가서 그런지 이 가게의 채소들은 하나 같이 신선도가 좋다.
주문도 앉은자리에서 하고 심지어 숯 빼달라고도 주문이 되니 세상 참 빨리 변해간다 싶다.
이런데 적응 못하면 이젠 어디 가서 뭐 하나 사 먹기 힘든 세상...
적당히 잘 구워진 삼겹살은 언제나 설렌다.
이 노릇한 색감은 한국인이면 언제, 어디서, 누가 봐도 식욕을 자극할 비주얼...
숙성 삼겹살이라는데 다른 가성비 가게들에서는 간혹 냄새도 나던데 전혀 그런 거 없이 깔끔하다.
오늘도 거의 만석이다.
점심 장사 없이 4시부터 시작해선지 저녁 시간에는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전 포스팅에 썼지만 조금 복잡한 상가 2층에 있어서 지나가다 찾기는 힘든 위치인데도 저녁시간에는 평일 주말 할 거 없이 손님이 많은 편이다.
밥과 된찌는 벌써 사라졌고 마나님용 막국수(5,000원)
굉장히 뛰어난 정도는 아니래도 어디서 빠질 정도도 아닌 수준이다.
막국수 좋아하면 추천할만하다.
"맛있는 고기에 솜씨를 더하다"를 다시 이야기하고 싶은 건 요즘은 맛집 어디든 가보면 부담스럽다 싶을 정도로 가격들이 많이 올랐다.
지방 살아서 그런지 서울, 수도권에 한 번씩 가보면 솔직히 속으로 좀 놀랠 정도다.
(물론 거기 적응하면 무덤덤할지도..)
기름값, 전기세 등등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기본적인 것들이 모두 올랐다며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그것들이 빠진다고 해도 서민들의 체감 물가는 거의 내려오지 않는다.
이웃 경제 블로거 분들의 글을 읽어봐도 그 추세는 쭉 이어질 듯하고 오르지 않는 월급과 서민들의 지갑 사정은 앞으로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요즘은 여러 경로로 많은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대다수 국민들에게 해당되는 건 아니다.
앞으로도 가성비는 서민들 삶에 여전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고 그것에 맞게 운영되는 가게들은 사랑받을 것이다.
서로 상생하고 나누는 가게들은 좀 더 관심 있게 보고 좀 더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지금은 똑 부러지는 현명한 소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맛있는 고기에 솜씨를 더하다 증산점
055-388-2292
경남 양산시 물금읍 새실로 159
평일 16시 ~ 23시
주말 11시 ~ 23시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atD5uF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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