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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후] SK 텔레콤 + 겔럭시 23 울트라 = 테더링(핫스팟) 제한

라미네즈 2023. 7. 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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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텔레콤의 테더링(핫스팟)
정당하지 못한 이용 제한 정책...
이것도 갑질이다.





어느 날 SK에서 "5월 1일부로" 핫스팟 데이터를 가족들에게 공유하는 공유 데이터랑 합쳐서 효율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문자를 보냈다.  


"효율은 개뿔~!!!"


통신사는 SK 텔레콤이고 패밀리 요금제 사용 중이고, "가족 간 20G 공유 가능했는데 이게 핫스팟(테더링) 20G랑 합쳐져서 40G를 원하는 데로 사용가능하다"가 취지인데 얼핏 보면 합리적이고 더 좋아지는 것처럼 보인다.  


문제는 그 이전에는 제한 없이 사용되었다는 게 문제의 시작이다.

지금 요금제를 쓴 게 10년 정도 되었고 지금은 단종 상태라 가입이 되질 않는다.

별문제 없이 사용하던 핫스팟이 제한되니 엄청 불편함이 따른다.  


이 요금제를 가입할 때 대리점 측에서 홍보하기를 "테더링을 통해 이렇게 쓰면 편리하다"로 홍보해서 구형이지만 작은 태블릿 까지 구입해서 그간 제한 없이 잘 써왔다.  



제한의 시작은 갤럭시 23 울트라로 바꾸고 나서부터 시작되었다.  



4월 9일자급제 기변을 했고 4월이 끝나기도 전 4월 28일 통신사 측 문자를 받았다.  

5월 1일부로 테더링 통합과 제제가 시작된다는 것과 변경 전에 보면 원래 제한이 있었다(20G)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5월 1일부로 라더니 5월도 아닌 4월 25일에 테더링이 다 소진되었다며 실제 테더링을 냅다 차단했다.

"이건 뭐지?"






뭐가 문제냐?
더 좋아진 거 아니냐?
원래 제한이 있었다~!!!

삼성 휴대폰 관련 카페에 동일한 경우가 있을까 싶어서 글 올려본 결과 이런 답변들이 있었다.

이 댓글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일단 요금제 가입 시에 테더링 제한에 대한 안내나 고지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위에 쓴 것처럼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홍보를 했고 실제 한 달 평균 30G ~ 40G 정도를 제한 없이 이용해 왔다.  

그리고 제한이 "원래" 있었다면 10여 년 동안 이렇게 사용하는 게 애초에 안 돼야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


물론 중간에 정책이 바뀔 수는 있겠으나 그렇다면 사전고지를 하고 안내했어야 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전혀 그런 것 없었다.  


반은 맞다고 표현한 건 어느 순간 정책이 바뀌고 그 이후에 가입한 사람들은 "원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다.  



그럼 제한 없이 잘 사용하던 테더링이 왜 갑자기 제한 / 차단이 되었을까?


카페, 통신사 고객센터, 삼성 서비스 센터를 여러 차례 접촉해 보고 알게 된 사실은 갤럭시 울트라 23이 테더링 사용량 측정을 한다는 것이고 그에 기반한 제제가 가능했겠구나 하는 결론에 다 달았다.  


카페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 알아본 결과 현재 갤럭시 22 시리즈도 그런 증상이 있다는 것과 아이폰은 전혀 제한 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실제 카페 회원님이 테더링 차단된 상태에서 가지고 있는 구형폰에 유심을 넣고 이용해 본 결과 테더링 차단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타 통신사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직 제한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국내 제조사인 삼성은 통신사 측의 요구도 들어주는 걸로 안다.  
(실제 관련 업종 관계자와 상담 때도 들었던 말)

이건 어제오늘 얘기도 아니고 오래전부터 그렇게 해왔다.




정리하자면...  

SK 텔레콤 일부 무제한 요금제 사용자
(전체 요금제를 다 알 수는 없다)

갤럭시 22 시리즈 이후 사용자

조건은 테더링 사용량이 제한이 실제 된다.  



SK텔레콤이나 삼성 측에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닐지 모르겠으나 일처리가 이렇게 되는 건 아니다.  

테더링 크게 이용 없거나 타 조건이면 관심이 없을 사안이지만 생각보다 테더링으로 이동 중 아이들 유튜브 등 영상을 플레이하는 경우 등 테더링 이용자들이 생각보다 많다.  

꼭 이런 억지스러운 방식으로 제재를 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  



갤럭시 구입 예정이거나 SK텔레콤 요금제 가입을 한다면 이 조건도 꼭 따져보고 구입 또는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요즘 같이 데이터가 중요한 시대에 당장 지금은 아닐지 몰라도 사용 환경과 패턴은 언제든 바뀔 수도 있다.



ps...
간 김에 몇 가지 덧붙이면 데이터 선물하기나 쿠폰 선물하기 등...  마치 데이터를 자유롭게 주고받는 것처럼 홍보하고 실제로는 횟수, 요금제별 제약을 둬서 별 쓸모없는 경우도 웃긴다.  

고객을 생각하고 서비스한다면 재고해봐야 한다.  


실제 나의 경우는 공유, 테더링 다 포함해도 요금제에 150G 월 정해준 용량도 다 소비하지 못한다.  

업과 관계된 가입자들 정도라면 모를까 대부분 일반 무제한 요금제 사용자들은 큰 차이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  

1위 기업인데...
진짜 이래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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