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양산] 가성비 로컬 국수집 "강대감 멸치국수"

라미네즈 2023. 8. 1. 09:36
반응형

로컬 민들의 가벼운 주머니를 돕는 국숫집



요즘 더워서 맨날 콩국수만 생각날 지경인데...  

길 지나다가 눈에 들어온 강대감 멸치국수는 가성비로 무장된 국숫집이라 갑자기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예전부터 제법 오래 있던 가게이긴 했지만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양산에선 유명한 할매국시가 있어서 가볼기회가 없었다.  



양산 신도시라고 불리는 소방서와 주유소 사이 대로변에 있다.  

별도 주차장이 건물 뒤편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무튼 알아서 눈치껏 주차해야 되는 단점이 있지만 워낙 가성비 좋으니 그게 장점이 크다.



기억이 맞다면 예전에는 노랑 통닭이  있었던 자리로 기억한다.  

하~ 근데 그게 벌써 한 십 년은 넘는 듯...  

그 당시에도 가끔 와서 통닭 먹고 갔는데 주방이라든지 구조는 엇비슷하고 크기도 당시의 크기랑 같아서 작은 가게는 아니다.  

사진은 입구의 일부이며 오른편 안쪽으로 공간이 더 크게 있다.  



근처 직장인들이나 로컬 민들 위주의 식당이라 그런지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메리트~!!!

주메뉴는 아무래도 멸치국수와 칼국수다.  

그 외 다른 메뉴도 좀 있는 편이고 메인 메뉴 하나랑  돈가스, 충무김밥, 만두 등 세트 구성으로 1만 원선이다.  



오른쪽 끝 메뉴판은 뭔가 싶어 보니 전메뉴 돈가스 추가 가능하다고 써놨다.  

이거 저거 맛보고 싶은 욕심쟁이들에겐 굿 찬스~!!!



반찬은 별거 없는 중국산 김치와 단무지...  



본 메뉴에 앞서 주문한 충무김밥(5,000원)이 나왔는데 김밥 자체는 나름 쫀쫀한 식감에 괜찮았지만 찬으로 나온 무 섞박지가 너무 익어서 흐물거리는 게 아쉽고 원래는 오징어가 들어간 어묵 무침인데 오징어 없는 어묵만 양념돼서 나온 게 아쉬웠지만 보다시피 가격이 저러니 아쉽다는 푸념 늘어놓기도 그렇긴 하다.



칼국수(5,000원)



멸치국수(4,500원)

칼국수나 멸치국수나 베이스 국물은 멸치 육수로 동일하고 면만 다르다.  

칼국수면도 멸치 국수면도 생면전문이라더니 쫄깃함이 살아있는 반죽 잘된 면이어서 기대 이상이었고 멸치 육수도 연하거나 너무 진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가볍게 먹을 만큼의 육수라 나쁘지 않았다.  

할매국시의 퀄리티는 아니지만 그것보다 저렴한 가격을 감안하면 적당하지 않나 싶다.  

매장도 큰 편이고 혼밥 하기도 좋은 메뉴 구성이며 이래저래 어려운 시국에 가성비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지키려는 사장님의 마음이 보이는 것 같아서 부담 없이 잘 먹고 나왔다.  




강대감멸치국수 양산점
055-387-5736
경남 양산시 양산역로 75
24시간 영업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xJaOQgtP

네이버 지도

강대감멸치국수 양산점

map.naver.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