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 김치찌개 맛집 "삼산회관" 증산점

돼지김치구이 삼산회관

---

생각보다 괜찮은데?

이런저런 점심을 고민하고 있다가
최근에 새로 생긴 삼산회관이란 곳을 찾아갔다.

김치와 돼지고기를 재료로 요리를 하는 식당이고 부산에서 제법 유명세를 떨친 식당이라고 해서 맛이나 보자 싶어서 찾은 삼산회관 양산 증산점을 찾았다.

여기 2층에 블로그에 포스팅한 차오샤브와 리앙반점이 있는데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지하 주차장에 가능하다.

이 주변에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편인데...  
삼산 회관이 새로 생길 때부터 보긴 봤었지만 처음 방문해 본다.  

파란색 외장이라 어떤 인테리어인지 가늠이 안되었는데 실내는 완전 레트로한 분위기를 낸다.  

파란색 타일이 붙은 콘크리트 테이블이 단체석으로 있고 나머지는 옛날 고깃집 스타일에 원형 스테인리스 테이블들...
그리고 벽면에 나무 창틀, 타일이 레트로 감성 그대로다.  

단 포인트 컬러 파란색이 삼산회관만에 개성을 살려 주는 것 같다.

비록 화구는 연탄이나 숯은 아니지만 레트로 감성 내는 데는 아주 그만인 스테인리스의 둥그런 테이블은 분위기를 잘 살린다.

유행은 돌고 도는 거라더니 오래전 옛 식당 느낌의 분위기가 사는 듯하다.

메뉴에서 눈에 띄는 건 김치와 돼지고기...

돼지김치구이와 김치찌개는 돼지 김치찌개, 참치 김치찌개, 부대 김치찌개로 3가지로 판매한다.

또 다른 주메뉴로는 입맛이 다르거나 아이들을 위한 함박스테이크가 있다.

그 외 사이드 메뉴는 파전, 김치전 셀프 주먹밥 등등이 있다.

반찬을 가져다주는데 여기도 부족분은 셀프로 해결한다.

반찬은 크게 나쁠 것 없는 평범한 범위인데 개인적으로 저 날 깻잎이 향도 좋고 아주 마음에 들었다.  

돼지 김치찌개(2인 공깃밥 포함 18,000원)

요즘 웬만한 식당 밥값이 1만 원 내외정도니 평범한 가격이다 싶다.  
공깃밥 포함은 왜 표기했을까?
요즘 다른 찌개집들은 공깃밥 따로 받나?   ^^;


언젠가 집 근처에 다른 식당에서 쌈 싸 먹는 김치찌개란 슬로건을 내건 식당을 봤는데...  
여기 삼산 회관에서 깻잎에 싸 먹은 김치찌개가   꿀맛이었다.  

향이 좋은 깻잎에 김치찌개 김치와 돼지고기, 무말랭이등을 넣고 한 번에 먹어보니 그 조합이 아주 좋았다.  

쌈 싸 먹는 김치찌개 단박에 이해가 되더라는...


한국인이면 다 좋아할 만한 김치찌개는 시큼함,  매운맛이 잘 어울려 부담 없이 즐길 정도라서 더 마음에 든다.



찌그러진 양푼이에 맛있게 끓인 돼지고기 김치찌개...

한국인들의 소울푸드인 만큼 무더운 여름 송골송골 맺히는 땀과 함께 먹어도 오히려 속이 풀리는 듯 한 느낌은 한국인이라서 느낄 감정일까...  




[네이버 지도]
삼산회관 양산증산역점
0507-1483-2822
경남 양산시 물금읍 야리 1길 11
11시 ~ 23시


https://naver.me/G0J5LuFP

네이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