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충남/태안] 바지락 폭탄 칼국수 "파전 칼국수"

라미네즈 2023. 8. 25. 07:35
반응형

태안 서부시장 소문난 바지락 칼국수 맛집



한적한 시장 안에 한 식당 앞에만 줄이 늘어섰다.  

오직 바지락 칼국수 한 가지만 판다는 파전 칼국수다.  



태안 서부시장 옆에 넓은 공영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서 시장 쪽으로 채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서부 시장이란 간판을 보고 이 입구를 찾아 안으로 들어가면 파전 칼국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옆에 같은 메뉴 식당도 있고 다른 식당도 있는데 파전 칼국수 이 가게만 대기줄이 있다.

근데 칼국수 집에 상호가 왜 파전일까?
갑자기 궁금하다.

파전 없는 바지락 칼국수 가게 파전 칼국수~!!!
나중에 뒷조사(?)를 좀 해보니 오래된 단골들 말씀이 예전에는 파전, 만두 같은 분식을 같이 하셨다고 한다.

그렇더라도 파전 칼국수는...

담에 갈 일 있으면 아무리 바쁘셔도 물어봐야겠다.     ^^;

참...   쥔장 2분은 할머니 두 분이서 하시는데 두 분이 쌍둥이 이신 걸로 들었는데 또 어느 분은 자매라고 하기도...  무튼 두 분이 오래 하셔서 그런지 케미가 좋아 회전율이 나쁘지 않았다.

덕분에 웨이팅이 생각보다 길지 않았다.  



아무튼 파전 칼국수는 오직 하나의 메뉴 바지락 칼국수만 해서 더 회전율이 좋을 수도 있겠다 싶다.  



착한 가격 4,000원~!!!



아~ 물이 뭘 우려낸다고 했는데... 꽤 맛있는 물이었다.


요물인 얇게 썬 무김치?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 무김치 하나면 끝이었다.  

처음에 그냥 먹다가 이 무김치 국물을 넣어서 먹으면 완전히 다른 맛이 나는 신세계 경험이 가능하다.  



2개 받았는데 어느 걸 봐도 바지락이 많이 올라가 있다.  

시장에서 오래 영업한 칼국수 집이라 아무래도 오래된 어르신 단골손님들이 많으신데...    

먹다 보면 본의 아니게 합석도 하게 되고는 하지만 깔끔한 바지락 국물에 수제비인가 싶은 투박하게 썰어낸 손칼국수 면발마저도 할머니 손맛이라 찾아온 손님들 오랜만에 잠시 향수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시장과 할머니 그리고 칼국수가 주는 감성은
어렸던 철부지 시절을 충분히 떠오르게 한다.  

그건 할머니 손맛이 담긴 그 시절 음식들이 파전 칼국수의 그 맛과 닮았기 때문일 것이다.  



파전 칼국수
041-673-2772
충남 태안군 태안읍 시장1길 34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GisBdJJs

네이버 지도

파전칼국수

map.naver.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