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양산] 무한도전 흑미호떡 양산증산점

라미네즈 2023. 9. 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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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씨앗호떡 양산 상륙


신창동(국제시장 일대)에 있을 때 불티나 호떡이라고 아주 맛있는 호떡이 있어서 가끔씩 사 먹었었다.

그대는 지금 만큼 호떡이 부산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사랑받기 전인 때였는데 그때까지는 기름 두른 팬에 굽는 호떡이 일반적이었는데 불티나 호떡은 마가린을 녹인 기름에 튀기듯 구워내는 게 핵심인 신세계였다.  

얼마나 쫄깃 바삭하고 달콤한지 일대에 그 호떡집을 사랑하지 않은 사람들이 없었고 당시에는 노점에서 영업했었는데 한순간 다른 곳으로 옮겨서 아쉬웠었다.

그렇게 신창동에서 오래 생활하면서 튀긴 호떡맛을 알았고 이후에 무한도전의 국민MC 유재석씨가 먹는게 방송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부산 씨앗호떡이 유명해졌고 그뒤로도 씨앗호떡등 튀긴 호떡은 꾸준한 인기였다. 



불과 며칠 전부터 집 맞은편 한 가게가 공사를 시작하더니 호떡집을 오픈했다.  

호떡 먹는데 일가견 있는 입장에서 안 가볼 수가 없다.  



기본 꿀호떡, 씨앗 호떡이 1,500원이고 모짜렐라 치즈 호떡은 2,000원 아이스크림 호떡은 2,500원이다.
외에 커피등 음료수도 판매한다.



작은 매장인데 앉아서 간단히 먹고 갈 수 있게 테이블 몇 개를 놓았다.  



열심히 호떡을 구워내는 손길이 분주하다.

사실 집 앞에 상가 상권이 많이 죽어서 좀 안타까웠는데 호떡집 생기니 사람들이 좀 찾는다.

주문하고 호떡 받는데 제법 웨이팅이 필요했다.  



포장해 온 호떡은 씨앗 호떡 2개, 꿀호떡 2개...
기본이고 메인이니 하나씩 맛보려고 2개씩 나란히 주문했다.  



씨앗 호떡은 다 구워서 배를 가르고 다시 견과류를 채우는 방식이다.  

이게 생각보다 일이 많다.
아무래도 구워서 그냥 판매되는 일반 호떡보다  일이 많다.  



오픈 초반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가득 넣어준 견과류는 조금 오버인 듯한 느낌도 있지만 견과류 좋아하는 나는 오히려 좋다.  

단맛이 강한 설탕시럽도 중화되고 만족스럽다.  

꿀 호떡은 맛을 보지 못해서 뭐라 하긴 그렇지만 피가 흑미가 들어가서 기분이나마 더 맛있나? 싶었고 호떡의 크기가 조금 작은 것과 마가린의 기름이 조금덜 빠진 느낌이라 기름지다는 맛은 좀 아쉬웠고 호떡의 바삭함도 조금 떨어지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아직 오픈 초반이라 어수선한 감이 있지만 맛을 따지는 냉정한 소비자 입장에선 근처에 호떡다방이란 가게보다는 조금 아쉬운 수준이라 살짝 아쉽다.  


요즘 소비자들은 한번 접하고 마음에 안 내키면 거의 다시 찾지 않는다.  

오픈 초반이면 더욱 신경을 써주는 게 당연히 훨씬 좋을 것 같다.  





무한도전 흑미호떡 양산증산점
0507-1375-2186
경남 양산시 물금읍 새실로 159
14시 ~ 21시 (일요일 정기휴무)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GFYGBK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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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흑미호떡 양산증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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