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북/경주] 교리 김밥

라미네즈 2023. 10. 9.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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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경주 교리 김밥...
다 좋은데 친절은?




오릉을 들렀다가 살짝 출출하고 해서 바로 맞은편에 워낙 유명한 교리 김밥 본점에서 포장해서 가려고 찾았다.  

사실 교리 김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어디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한옥들이 둘러싼 골목 안에 가게에서 한참을 웨이팅 하고서야 받아 볼 수 있었다.  

근데 지금은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그 가게는 안 보인다.  
아주 한적한 한옥 마을에 작은 가게였는데...  



오릉은 경주 IC에서 가까운 거의 첫 번째 릉인 오릉 옆에 있는 교리김밥 경주본점에 들렀다.



해 질 녘쯤이라 수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대기줄은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출연한 방송이나 교리 김밥 역사등을 기웃거리면서 기다려본다.  



그나마 해 질 녘쯤이라 그나마 포장은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교리 김밥(2줄 포장 11,000원)의 특징은 계란 지단이 많이 들어가서 부드럽고 담백한 슴슴한 맛이 난다는 것이다.  



눈으로 보기에도 확실히 계란지단이 많다.  


경주 교리 김밥은 50년 역사를 자랑하는데 긴 역사만큼 유명한 TV 프로그램등의 매체에 소개된 적이 많아서 더 광고가 많이 된 가게다.  

그러다 보니 경주에 몇 군데 지점들이 있는데 어딜 가나 웨이팅이 많은 편이다.  

후기를 쓴 사람들의 글을 보면 경주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김밥으로 많이 표현되어 있는데 김밥 대비 1줄의 5,500원이란 가격은 조금 비싸지 않나 싶고 꼭 먹어야 한다는 말에는 "글쎄?"라는 생각이다.  


굉장히 많은 손님들이 찾는 김밥집인데 그 정도 판매량이면 분명 비싼 건 맞는 것 같고 교리 김밥이 월등한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그리고 많은 손님이 찾는다고 그러는지 결제한뒤 고객의 카드를 집어던지다시피 내던지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에게만 그런 솜씨는 아닌 듯하다.  

작은 행동이지만 찾은 손님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적어도 계산을 담당했던 그분(분위기상 직원은 아닌 듯...)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기분은 솔직히 별로였다.

나 하나 안 간다고 큰 타격입지는 않겠지만 굳이 내 돈 내고 그런 대접을 받는 걸 좋아할 만한 세상이 아니니 적어도 그분은 생각을 좀 바꾸셔야 할 것 같다.  

나처럼 느낀 한 사람, 두 사람이 점점 늘어나서 커지면 해당 가게에 손해 아닌가?



교리김밥 본점
054-772-5130
경북 경주시 탑리 3길 2
평일 : 8시 30분 ~ 17시 30분
토일 : 8시 30분 ~ 18시 30분

[지도]
https://naver.me/GZjuPn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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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김밥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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