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 백정

양산 신도시 소고기 맛집
좋은 퀄리티 소고기의 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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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서는 신도시 이마트 부근이 아무래도 제일 핫한 장소이고 젊은 친구들이 가장 선호하는 만남의 장소이다.  

나름 지역에선 핫한 거리에 자리 잡은 소고기 식당 백정이 평이 좋다고 해서 찾았다.

일대가 해가지면 젊은이들의 유흥가이기도 해서 그만큼 핫한 거리가 된다.

젊은 친구들이 주류인 거리에서 소고기 식당이 조금 어색하지만 나름 가성비 있게 균형을 맞춘 것 같다.

어디든 핫한 거리가 그렇지만 주차는 건물에 몇 대 공간이 있다지만 현실적으로 힘들고 특히 저녁엔 쉽지 않은 눈치 싸움이 필요한 편이다.

인테리어는 수수하게 꾸민 오래전 서민들의 고깃집 이미지의 인테리어라 오히려 친근한 느낌이 더 든다.  

비싼 인테리어 하고 더 비싼 것보단 오히려 수더분하며 저렴한 친근감이 더 정겹다.


오후 3시부터 오픈인데 3시 넘어 도착하니 영업준비가 한창이고 벌써 손님도 있었다.

좋은 소고기를 취급하는데 가성비가 있다. (100% 한우 1+, 1++ 소고기만 취급한다고 한다)

밑반찬들이 나오는데 기대 이상으로 퀄리티 좋고 참기름까지 좋다.  

싱싱한 파와 채소로 만든 파무침도 맛이 상당히 좋았다.  

이 집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선짓국은 내 기준이 높아서 그런 건지 아님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제대로 못 우려낸 건지는 몰라도 살짝 아쉬웠다.  

소고기를 주문하니 천엽등 부속물도 서비스로 맛보라고 내준다.  

우리 식구들은 안 먹으니 다 내 차지인데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싱싱함이 입안에서 그대로 터지는 퀄리티 좋은 부속물들이다.  

생갈비살(시그니처 메뉴 100g 23,000원)을 주문했다.  

주문하면 바로 썰어 내주는 시스템으로 눈으로 봐도 고기 선도도 좋고 마블링도 멋지다.  

좋은 한우 소고기의 특징인 입에서 녹는 전형적인 좋은 고기다.  

노릇한 고기와 각종 채소 파절이와 함께 먹는 맛은 더 말이 필요 없는 모두가 잘 아는 그 맛~!!!

김을 같이 줘서 싸 먹어보니 느끼함도 어느 정도 잡아주고 이것도 나름 별미다.  

사골 우거지 된장찌개 (4,000원)은 보기에는 김치찌개 같아 보이는데 사골 우거지 된장찌개가 맞다.   ^^;

굉장히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구수한 국물에 우거지랑 밥 한 공기는 뚝딱할 맛이다.


우리 가족은 소고기는 항상 언양에서 먹는 편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최상 등급의 고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판매 방식이 달라 두 곳의 직접 비교는 조금 안 맞을 것 같긴 한데 우리 가족이 언양에서 먹는 만큼 배부르게 먹고 계산해 보니 언양 직판장 보다 1~2만 원 정도 더 나온 듯했다.  

그 정도면 시간과 기름값등 감안하면 가성비 나쁘지 않다 싶다.  

백정은 좋은 고기를 취급하면서 가성비가 좋고 서비스도 좋은 소고기 고깃집이라 손님들이 많은 이유가 확실히 있다.  

좋은 소고기, 가성비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면 추천하고픈 백정이다.  



백정
055-383-1977
경남 양산시 양산역 8길 11
15시 ~ 01시

[지도]
https://naver.me/xAW7ovZ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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