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북/경주] 베리나이스 쿠키

라미네즈 2023. 10. 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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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식 수제 쿠키에 경주를 입히다.



미국인 와이프가 한식 단맛에 적응하지 못해서 만들기 시작했다는 베리 나이스 쿠키 사장님의 사연이 재미있었다.  

미국식 쿠키에다 경주 지역의 찹쌀로 직접 방앗간에서 찹쌀떡을 만들어다 뉴욕식 쿠키에 넣은 이곳의 시그니처 "뉴욕방앗간"이 만들어졌고 그 외에도 황남양키즈, 탐리길오란다 등의 미국 쿠키에 경주를 버무린 쿠키들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베리 나이스쿠키는 핫한 경주 황리단길에서 한 블록 정도 떨어진 오릉 옆에 있다.  

작고 아담한 가게처럼 조용한 동네이고 주차는 가게 앞 도로변에 할 수 있다.  



주차장 아님 주의~!!!  



가게만큼이나 작은 진열장은 10종이 안 되는 정도의 쿠키들과 별도 박스로 포장된 황남치즈샌드가 제품의 전부이고...



얼핏 봤을 땐 소품이나 부속으로 판매하는(실제 판매하는지는 모르겠다) 상품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쿠키를 만드는 재료들인 듯했다.

미국산 밀가루, 견과류, 누텔라등 재료들에 계란까지 있다.

재료를 매장에 전시하는 것도 스스로 자신감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이다.



사실 처음 방문이 아닌데 먼저도 늦은 시간에 가니 쿠키가 다 판매되어서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몇 종 남아서 몇 개나마 맛볼 수 있었다.  



탐리길오란다, 뉴욕방앗간, 황남양키즈였던가?
무튼 하나하나 쿠키 이름은 아리송하지만 남은 쿠키들 중에 하나씩 집었다.  


미국 쿠키가 원래 좀 달다고 하더니 달긴 하다.
단맛 싫다면 탐리길오란다 같은 걸 선택하면 그나마 좀 나은 듯하다.  

전반적으로 버터향이 느껴지는 고급진 쿠키임에는 분명하고 크기도 일반 다른 쿠키들에 비해선 큰 편이다.  

그러나 개당 가격이 4천 원 안팎이라 소비자가 받아들이는 데는 각자의 판단이 필요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쿠키의 퀄리티에 비해 싸거나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딱 제값 받는 느낌이다.

한국에서 접해보기 힘든 뉴욕식 쿠키를 맛보고 싶다면 황리단길 찾을 때 같이 들러서 맛보면 좋을 듯하다.



베리나이스쿠키
010-2651-5925
경북 경주시 탑리 1길 3-9
12시 ~ 17시 (소진 시 조기 마감)

[지도]
https://naver.me/xc9OrB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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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나이스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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